[오피셜] 국가대표 이순민, 광주 떠나 대전으로 이적 "영혼 바쳐 뛰겠다"

이형석 2024. 1. 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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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순민이 광주FC를 떠나 대전하나시티즌에 합류한다.

대전 구단은 19일 이순민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17년 광주에 입단한 이순민은 이정효 감독이 광주 지휘봉을 잡은 2022시즌 K리그2 32경기에 출전해 광주의 우승과 1부 승격을 이끌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광주의 핵심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2022시즌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뽑히기도 했다.

이순민은 K리그1에서 뛴 2023년 35경기에 출전해 광주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인 3위를 이끌었다. 광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PO) 출전권까지 따내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23시즌에도 리그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린 이순민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처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순민은 프로 통산 97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대전 구단은 "이순민은 풀백과 중앙 수비수까지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라며 "대기만성형 선수다. 특유의 성실함을 토대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카타르에서 아시안컵 대회를 치르고 있는 이순민은 "대전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팀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 한 몸, 영혼까지 바쳐서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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