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전남서 3억원대 아파트 ‘더샵 광양레이크센텀’ 선봬

- 분양가 상승 지속, 실수요자들 알짜 신규 단지 선점 적극 움직임
- 포스코의 도시 광양서 ‘더샵 광양레이크센텀’ 1월 말 오픈

분양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선견지명이 있는 수요자들은 알짜 신규 단지를 선점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로 분양가가 높은 곳으로 다소 논란이 있었던 경기 '광명 센트럴아이파크'의 경우 전용면적 84㎡가 12억원을 넘었지만 한 달 새 완판(완전판매)에 성공했다. 이번에 청약을 진행한 서울 성동구 '청계리버뷰자이'도 전용 59㎡가 9억원 이상으로 시작하며 전용 84㎡는 13억원에 육박했지만, 2만명 가까이 청약 통장이 몰리며 평균 45.9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난 11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올해 10월 말 ㎡당 6926천원을 기록했다. 이는 5년 전(2018년 10월, 4985천원) 대비 38.9% 오른 금액이다.

또한 내년부터 고성능 단열재,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기술이 적용되는 제로에너지 건축 인증 규제가 확대 적용되고 층간소음 기준 미달 시 승인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사비에도 영향을 미쳐 분양가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자재비,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오르고 있는데, 내년에도 분양가 상승은 어쩔 수 없이 이뤄질 것"이라며 "한번 오른 분양가는 내리기 어렵다는 사실도 수요자들이 알고 있어 내 집 마련 수요자라면 발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남 광양에서도 전용 84㎡ 기준 3억원 초반대부터 시작하는 새 아파트를 분양한다. 포스코이앤씨가 전라남도 광양시 마동 일원에 짓는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으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9㎡, 총 925가구 규모다. 선호도 높은 중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은 합리적인 분양가는 물론 계약금을 5%로 낮추고, 중도금 무이자 등의 파격적인 금융혜택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재정적 부담을 확 낮췄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양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물론 광양항, 광양국가산단 등이 있다. 최근 광양시 동호안 부지 입주 업종 한 규제가 해소됨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소재와 수소 생산라인에 앞으로 10년 동안 4조 4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실행될 경우 연간 3조 6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연간 9천여 명의 취업 유발과 더불어 지역 발전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은 포스코그룹의 배후 주거지로 직접적인 수혜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교통환경도 좋다. 중마로, 중마중앙로 등을 이용한 광양시내외로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동광양IC, 이순신대교 등을 통해 광양제철소와 산업단지들을 빠르게 갈 수 있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대형마트 등 중심상권과 관공서 등이 인접해 있고, 광양커뮤니티센터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도보 통학이 가능한 한국창의예술고를 비롯해 초·중·고교가 가까이 있다. 공공도서관과 학원가도 이용하기 쉽다.

한편 더샵 광양레이크센텀 견본주택은, 1월 26일 오픈할 예정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