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막’ 거장 이두용 감독, 오늘(19일) 폐암 투병 끝 별세...향년 83세

유지희 2024. 1. 19. 14: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두용 감독. 
영화 ‘피막’을 연출한 거장 이두용 감독이 19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유족에 따르면 이 감독은 이날 새벽 폐암으로 인해 끝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해 8월부터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가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 

이두용 감독은 우리나라 1970~80년대 영화계를 이끈 거장이다. 지난 1970년 ‘잃어버린 면사포’로 영화계에 입문한 후, 60여 편의 작품을 연출했다. 특히 1981년 ‘피막’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1983년 ‘물레야 물레야’로 한국영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 초청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1차), 남양주에덴추모공원(2차)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