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귀’ 원베일리 맥주, 당분간 못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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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가 한 지역의 상징으로 자리잡으면서 이색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서울 대표 부촌인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원베일리' 아파트 이름을 딴 맥주가 출시돼 눈길을 끈다.
입주민 A씨는 "8캔을 샀다. 집사람이 한 번 먹어보곤 맛이 좋다고 사달라고 해서 샀다"며 "원베일리를 홍보하기엔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아파트는 '원베일리 홈닉카드'라는 신용카드 발급으로도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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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가 한 지역의 상징으로 자리잡으면서 이색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아파트 이름을 딴 신용카드부터 맥주까지 등장했다.
서울 대표 부촌인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원베일리’ 아파트 이름을 딴 맥주가 출시돼 눈길을 끈다. ‘원베일리 맥주’는 희소성에 힘입어 벌써부터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18일 찾아간 원베일리 지하상가의 실제 판매처는 수제맥주를 구입하려는 인파로 붐볐다. ‘원베일리 맥주’는 개당 4500원으로 싸진 않다. 그럼에도 입주민 카페와 메신저에 입소문이 돌며 초도물량이 완판 됐다.
가게는 이날 오후 2시 판매를 재개했는데 준비한 물량 300개가 40여분 만에 또 완판 됐다. 한정품이기도 하지만 값을 이날만 절반 이상 깎았기 때문이다.
판매처는 품질에 하자가 있다고 보고 이날 하루 상품을 개당 2500원에 팔았다. 맛이 이전과 다르다고 느끼는 소비자에겐 전액 환불해주기로 했다. 개수제한을 두지 않아서인지, 기본 8캔에서 많게는 16캔을 사간 이도 있었다.
입주민 A씨는 “8캔을 샀다. 집사람이 한 번 먹어보곤 맛이 좋다고 사달라고 해서 샀다”며 “원베일리를 홍보하기엔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아파트는 ‘원베일리 홈닉카드’라는 신용카드 발급으로도 유명세를 탔다. 이 카드는 신세계백화점 특화 혜택 또는 실적·한도제한 없는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상품이다. 원베일리 신용카드는 입주민만을 대상으로 발급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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