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글로컬대학 지정계획 의견 수렴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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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한 교육계의 의견 수렴 절차가 시작됐다.
교육부는 19일 오후 대구에서 '글로컬대학 지정계획(시안)' 관련 의견 수렴 공청회를 열고 대학 및 지자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공개된 시안에 따르면 지난해와 달리 올해 글로컬대학 지정에는 단독대학, 통합대학뿐 아닌 2개 이상의 대학이 거버넌스를 구축한 형태로 함께하는 '연합대학'도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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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한 교육계의 의견 수렴 절차가 시작됐다.
교육부는 19일 오후 대구에서 '글로컬대학 지정계획(시안)' 관련 의견 수렴 공청회를 열고 대학 및 지자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글로컬대학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지역사회 맞춤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2030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개를 선정해 지원하는 정부 정책사업이다.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학교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날 공개된 시안에 따르면 지난해와 달리 올해 글로컬대학 지정에는 단독대학, 통합대학뿐 아닌 2개 이상의 대학이 거버넌스를 구축한 형태로 함께하는 '연합대학'도 지원할 수 있다.
예비 지정 규모는 15개 내외에서 지난해 예비지정대학 가운데 최대 5개까지 추가될 수 있다. 지난해 예비지정대학은 혁신기획서를 보완·개선하거나 발전시킨 경우 올해에 한해 예비지정 대학으로 인정한다는 것이다. 이들 5개교는 순천향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인제대, 전남대, 한동대다.
아울러 예비 평가는 지난해까지 필요시 대면 심사를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모든 신청대학을 대상으로 대면 심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예비 평가 및 본평가의 기준도 일부 수정이 예고됐다. 예비 평가 주안점의 '혁신성(60점)' 부문에서 지난해에는 규제혁신 방안 제시 여부를 평가했지만, 올해는 설립 유형·규모 등 대학의 특성을 고려해 혁신 계획을 수립했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지역별 특성(20점)' 부문에서는 지난해 실행 체계 구축 여부를 평가했는데, 올해는 지역발전전략과 혁신 계획의 연계 및 지역 내 다른 대학의 혁신 유도 여부를 평가한다.
본평가에서는 혁신과제들이 지원 종료 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구체적 계획이 있는지를 반영하기로 했다. 다만 시안은 공청회 현장 의견 수렴 과정에서 내용이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
교육부는 오는 22일 광주, 24일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다음 달 1일 지정계획을 발표 및 공고하고, 4월 중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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