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나는 사우디에서 행복합니다' 제라드, 알이티파크와 2027년까지 계약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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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알이티파크 감독 스티븐 제라드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19일(한국시간) 알이티파크는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 감독과 재계약을 맺었으며, 새 계약의 만료 기한은 2027년이라고 밝혔다.
제라드 감독은 지난해 알이티파크 감독으로 부임하며 2년 계약을 맺었는데 기간을 대폭 늘린 것이다.
이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알이티파크가 세운 전략이 제라드 감독 선임과 그를 통한 선수 보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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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알이티파크 감독 스티븐 제라드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19일(한국시간) 알이티파크는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 감독과 재계약을 맺었으며, 새 계약의 만료 기한은 2027년이라고 밝혔다. 제라드 감독은 지난해 알이티파크 감독으로 부임하며 2년 계약을 맺었는데 기간을 대폭 늘린 것이다.
구단은 "우리 1군을 발전시키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제라드가 1군 헤드코치로서 전술을 짜고 선수들을 관리하는 기본 업무뿐 아니라 구단의 더 원대한 발전 방향을 주도할 인물이라는 시각이다.
알이티파크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는 4강에 들지 못했다. 알힐랄, 알이티하드, 알나스르, 알아흘리가 그들이다.
이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알이티파크가 세운 전략이 제라드 감독 선임과 그를 통한 선수 보강이다. 이번 시즌 알이티파크의 간판 스타는 조던 헨더슨과 조르지뇨 베이날둠이었는데, 모두 리버풀 출신으로서 제라드와 인연이 있다. 특히 헨더슨은 제라드의 후배였다. 다만 사우디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헨더스는 급여를 대거 포기해가면서까지 반년 만에 유럽 복귀를 추진, 아약스와 계약을 맺었다. 그러자 제라드가 그 대체자로 리버풀의 티아고 알칸타라를 노린다는 보도가 나온다. 여러모로 제라드의 비중이 큰 팀이다.
2023-2024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시즌 초 상승세를 탔던 알이티파크는 전반기 막판 급격히 무너지며 8위에 머물러 있다.
제라드는 현역 시절 리버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1998년부터 2015년까지 활약하며 504경기 120골을 기록했다. 리버풀 황금기 멤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트로피 9개를 들어올렸고, 그 중에는 전설적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2004-2005시즌 우승도 있다. 특이한 건 트로피 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는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자국리그 우승을 한 번도 하지 못한 전력으로 각종 컵대회에서는 승부사 기질을 발휘한 것이다. 선수 말년 미국의 LA갤럭시에서 뛰다 2016년 은퇴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114경기 21골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감독으로서는 부침이 심했다.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에서 감독 데뷔, 2020-2021시즌 선수로서는 한 번도 하지 못한 리그 우승을 따내는 등 호평 받았다. 스코틀랜드의 각종 감독상을 싹쓸이하기도 했다. 그러나 2021년 애스턴빌라에 부임했을 때는 영 부진했고, 만 1년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다. 알이티파크에서 새 도전 중이다.
사진= 알이티파크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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