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뒤 잇는 아시아 센터백' 우즈벡의 후사노프, 2경기 무실점 이끌며 성공적인 아시안컵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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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모든 참가팀을 통틀어 최고 스타 수비수가 김민재라면, 가장 촉망받는 수비수는 우즈베키스탄의 20세 유럽파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다.
아직 상대 공격력이 약해 수비를 너무 치켜세우긴 어렵지만, 우즈베키스탄이 가장 기대를 거는 후사노프가 성공적으로 데뷔해 경험을 쌓고 있다는 점은 호재다.
후사노프는 우즈베키스탄의 유일한 빅 리그 선수다.
후사노프는 우즈베키스탄 역사상 처음으로 프랑스 리그앙에 진출한 선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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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번 대회 모든 참가팀을 통틀어 최고 스타 수비수가 김민재라면, 가장 촉망받는 수비수는 우즈베키스탄의 20세 유럽파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다. 수비가 강한 우즈베키스탄은 불안정한 공격력에도 불구하고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순항하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B조 2차전을 치른 우즈베키스탄이 인도에 3-0 대승을 거뒀다.
앞선 시리아전에서 전력 격차에도 불구하고 0-0 무승부에 거둬 우려를 샀던 우즈베키스탄이지만 조 최약체 인도를 격파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1승 1무가 된 우즈베키스탄은 조 최강 호주(2승)에 이어 조 2위로 올라갔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무승부 이상 거둔다면 16강행 확정이고, 패배한다 해도 역시 16강 진출이 매우 유력하다.
아직 상대 공격력이 약해 수비를 너무 치켜세우긴 어렵지만, 우즈베키스탄이 가장 기대를 거는 후사노프가 성공적으로 데뷔해 경험을 쌓고 있다는 점은 호재다.
후사노프는 우즈베키스탄의 유일한 빅 리그 선수다. 이번 시즌 프랑스 구단 랑스로 이적해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
팀내 최고 스타는 원래 이탈리아 칼리아리 소속의 엘도르 쇼무로도프다. 하지만 주장이자 A매치 38골에 빛나는 간판 골잡이 쇼무로도프가 부상으로 대회 본선에 불참하면서, 5대 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후사노프 하나 남았다.
후사노프는 우즈베키스탄 역사상 처음으로 프랑스 리그앙에 진출한 선수이기도 하다. 우즈베키스탄은 각종 연령별 대회에서 최근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한국과도 각종 대회에서 격돌했다. 지난해 U20 아시안컵 4강에서도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이 만났는데,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이 살아남은 바 있다. 후사노프는 우승 주역이었다.
후사노프는 프로 생활을 벨라루스의 에네르게틱BGU민스크에서 시작해 처음부터 유럽행 의지를 보였고, 이번 시즌 빅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랑스는 앞선 시즌 프랑스 리그앙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스카우트 능력이 물오른 팀인데 후사노프의 잠재력을 높게 산 것이다.
후사노프는 수비력과 커버 범위뿐 아니라 공을 다루고 패스하는 능력까지 갖춘 현대적인 센터백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6월 우즈베키스탄 A대표로 데뷔한 뒤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 아시안컵에 임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이름을 알릴 수 있는 대표적 라이징 스타다.
사진=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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