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번 시즌 10점 만점에 10점!…"토트넘의 진정한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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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 매체가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에 대해 내린 평가에서 손흥민이 만점을 받았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이자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알레스데어 골드는 현 시점을 기준으로 이번 시즌 토트넘 선수들의 활약상에 대해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라는 주장에 반박할 사람은 없다.
시즌 시작에 앞서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된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선수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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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에 대해 내린 평가에서 손흥민이 만점을 받았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이자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알레스데어 골드는 현 시점을 기준으로 이번 시즌 토트넘 선수들의 활약상에 대해 평점을 매겼다. 일반적인 평점과 마찬가지로 골드 역시 10점을 만점으로 뒀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만점, 즉 10점을 받았다. 골드는 "손흥민은 당당하게 토트넘의 주장직을 맡았고, 경기장 안팎에서 토트넘의 진정한 리더였다. 그는 토트넘의 스타 플레이어로서 기반을 다졌고,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만큼 자신이 느끼는 책임감을 즐겼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 1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제임스 매디슨과 훌륭한 파트너십을 형성했고, 두 선수의 파트너십을 보는 건 흥미롭다"라며 손흥민에게 높은 평가를 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골드는 "손흥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큰 손실이다"라며 손흥민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해 한 달 정도 자리를 비우는 게 팀적으로 손실이라고 했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라는 주장에 반박할 사람은 없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리그에서만 12골 5도움을 기록, 토트넘 내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매디슨과 함께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토트넘 공격을 책임졌고, 매디슨이 부상을 당해 부담감이 커진 상황에서도 손흥민은 묵묵하게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주장의 역할도 훌륭하게 수행했다. 시즌 시작에 앞서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된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선수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국가대표팀에서 오랫동안 주장직을 수행한 경험이 클럽에서도 빛났다. 손흥민 특유의 친근한 리더십은 영국 현지에서도 조명되며 이목을 끌었다. 손흥민은 자신의 리더십이 주목받는 이유가 주위에 좋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손흥민 외에도 10점을 받은 선수가 한 명 더 있다. 바로 토트넘의 새로운 수호신 비카리오다. 이번 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뛰기 시작한 비카리오는 시즌 절반 만에 토트넘의 수문장으로 자리 잡았다. 뛰어난 선방 능력은 기본이고,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까지 보유해 불안했던 토트넘의 후방에 안정감을 더했다.
골드는 "비카리오는 지금까지 클럽에서 놀라운 시즌을 보냈다. 일부 우려가 있었지만, 비카리오는 멋지게 커리어를 시작했다. 손과 발을 모두 잘 사용하는 비카리오는 PL 이달의 세이브 후보로 다섯 차례 지명되는 놀라운 선방쇼를 펼쳤다. 우리는 비카리오가 지금까지 팀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고, 실점으로 이어진 실수를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에게 최고점을 줬다"라고 했다.
비카리오와 손흥민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로는 9.5점을 받은 페드로 포로와 매디슨이 있다. 풀백이지만 토트넘에서 플레이메이커처럼 뛰고 있는 포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좋은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골드는 "포로는 매디슨이 없을 때 토트넘에서 창의성을 담당하며, 이번 시즌 리그에서 8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됐다"라며 포로를 칭찬했다.
매디슨에 대해서는 "매디슨은 발목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PL 올해의 영입이었다. 그는 10점을 받을 수 있었지만 미키 판더펜과 같이 두 달 동안 너무 많은 경기를 놓쳤다"라며 매디슨이 10점을 받을 수 있었지만 부상 때문에 9.5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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