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진 하세요” 신발 끈 다시 묶은 전혜진..이선균 사망 후 첫 근황

이세빈 2024. 1. 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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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전혜진이 남편 이선균의 사망 후 첫 근황을 공개했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공식 SNS에 “나른한 오후. 졸음 퇴치엔 전혜진 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전혜진은 검은색 니트, 베이지색 바지 등 캐주얼한 의상을 입은 채 운동화 끈을 묶고 있다. 전혜진이 운동화 끈을 묶는 모습은, 다시 달려가겠다는 그의 심경을 대변하는 듯 해 뭉클함을 안기고 있다. 당초 전혜진이 출연한 영화 ‘크로스’는 설 영화로 개봉을 고려했으나 일련의 일들을 고려해 개봉을 연기했다. 전혜진이 운동화 끈을 다시 묶은 만큼, 새로운 소식도 들릴 듯 하다. 

한편 고 이선균은 지난해 10월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뒤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27일 유명을 달리 해 많은 사람들을 충격과 슬픔에 빠뜨렸다. 전혜진은 당시 상주로 빈소를 지키며 고인을 배웅했다. 

동료의 죽음을 접한 대중문화예술인들은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를 결성, 지난 12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이름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재개정 등을 요구했다.

이 같은 요구 때문인지, 경기남부경찰청은 수사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한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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