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콘텐츠진흥원, CES 이슈·인사이트 공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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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K-콘텐츠와 문화기술의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한 'CES 2024 비즈니스 리뷰 & 인사이트'를 진행했다.
세 번째 세션에선 콘진원이 올해 K-콘텐츠·문화기술의 해외 진출 성과 극대화를 위해 추진할 지원 전략과 사업을 소개했다.
콘진원은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문화기술 연구개발(R&D) 과제 성과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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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민 더넥스트랩 이사, 가치창출 전략 설명
"AI민주화 시대…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K-콘텐츠와 문화기술의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한 'CES 2024 비즈니스 리뷰 & 인사이트'를 진행했다. 세계 최대 글로벌 기술 전시회인 CES 2024에서 다뤄진 이슈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인공지능(AI)과 콘텐츠 산업 간 융합 전략을 모색하고, 기업 간 협업 기회를 촉진했다.
첫 번째 세션에선 AI, 메타버스, 스트리밍 플랫폼, 모빌리티, 저작권 등 올해 대표 키워드와 콘텐츠 간 교차점을 짚었다. 황수민 더넥스트랩 이사가 생성형 AI 출현으로 촉발된 콘텐츠 산업 변화를 예측하고,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 콘텐츠 기업의 가치 창출 전략을 설명했다. 황 이사는 "AI를 누구나 활용하는 'AI 민주화 시대'에는 기업의 정체성과 철학을 담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비즈니스가 필수"라며 "다양한 산업과 협업 기회를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CES 2024 혁신상 수상기업과 부스 참가기업을 중심으로 성과를 공유했다. 디지소닉, 클릭트, 에프엑스기어, 디자이노블, 아도바, 볼트마이크로, 크리에이티브마인드, 오모션, 디알엠인사이드, 액션파워, 플룸디, 소울엑스, 네모즈랩, 리얼디자인테크, 앙트러리얼리티, 인디제이, 포바이포, 캥스터즈, 리빌더에이아이 등 열아홉 기업이 제각각 K-콘텐츠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리켰다.
세 번째 세션에선 콘진원이 올해 K-콘텐츠·문화기술의 해외 진출 성과 극대화를 위해 추진할 지원 전략과 사업을 소개했다. AI, 가상현실, 블록체인, 메타버스 분야에서 활동하는 투자사 스물한 곳과 소통하는 네트워킹 시간도 제공했다.
콘진원은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문화기술 연구개발(R&D) 과제 성과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해외거점을 열다섯 곳에서 스물다섯 곳으로 확대하고, 해외 마케팅 활동 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 현지 인프라 운영 등으로 글로벌 성과를 창출한다. 문화콘텐츠 분야의 미래 유니콘을 육성하는 'K-컬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R&D'도 새롭게 추진한다. 대상은 3억 원 이상 민간 투자를 받았거나 투자 유치 중인 창업 7년 미만의 중소기업. 지원 규모 10억 원 이내의 다섯 과제를 제시하고 기술 검증, 기술 고도화,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한다.
콘진원은 한국저작권위원회 업무와 연계해 글로벌 진출을 앞둔 기업의 해외 지식재산권 등록 및 출원도 유도한다. 지난달 CES 혁신상 수상기업 간담회에서 해외 특허 비용이 부담된다는 현장 의견을 검토해 마련한 지원이다. 기업당 1000만 원 내에서 뒷받침할 계획이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콘텐츠 기업육성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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