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목 드라마 부재"...스튜디오드래곤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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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회사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8% 하향 조정함에 따라 19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목표주가를 7만 5천 원에서 6만 6천 원으로 하향했다.
DB금융투자는 회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746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매출액 1,832억 원, 영업이익 91억 원)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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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스튜디오드래곤 목표가 7만 5천 원 → 6만 6천 원 하향
[한국경제TV 김동하 기자]
DB금융투자는 회사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8% 하향 조정함에 따라 19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목표주가를 7만 5천 원에서 6만 6천 원으로 하향했다.
DB금융투자는 회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746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매출액 1,832억 원, 영업이익 91억 원)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캡티브(계열사 거래) 채널 드라마 슬롯 축소와 이두나 등 일부 콘텐츠의 3분기 선반영 등의 영향으로 방영 회차가 69회에 그쳤다"며 "아라문의 검 상각비 부담이 3분기부터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DB금융투자는 올해 연간 매출액을 8,232억 원, 영업이익 724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7.4%, 9.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대비 약 8% 하향 조정한수치다.
신 연구원은 "연간 작품 수는 26~28편으로 예상되는데, 23년 5월부터 이어진 tvN 수목 슬롯 부재로 23년 29편 대비 소폭 축소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 연구원은 "제작비 상승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리쿱율(제작비 지원 비율) 개선을 반영해 23년 대비 실적 성장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의 텐트폴 작품으로는 눈물의 여왕(3월, 김수현)과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스위트홈3, 경성크리쳐2가 예정돼 있으며, 이외에도 돌풍(김희애), 정년이(김태리), 좋거나 나쁜 동재(비밀의 숲 스핀오프) 등이 있다.
19일 오전 9시 1분 스튜디오드래곤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0% 상승한 4만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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