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의 UAE, 16강 진출 '매우 유력'… 16강 확정은 카타르, 호주 2개팀

김정용 기자 2024. 1. 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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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19일(한국시간) 현재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팀이 둘 나왔다.

UAE는 24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란에 패배하더라도 승점 4점으로 조 2위도 노릴 수 있고, 조 3위로 밀릴 경우 역시 16강행이 유력한 성적이다.

현재 전망대로라면 A조 1위를 확정한 카타르, C조 2위가 유력한 UAE가 16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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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아랍에미리트 감독, 황인범, 정우영, 김민재(왼쪽부터).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19일(한국시간) 현재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팀이 둘 나왔다. 파울루 벤투 전 대한민국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도 조별리그 통과가 유력하다.


1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른 호주가 시리아에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14분 젝슨 어빈이 넣은 선제결승골을 잘 지켰다.


호주는 앞선 인도전에서도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화력쇼 대신 탄탄한 무실점 행진으로 2연승을 거뒀다.


B조 다른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이 인도를 3-0으로 꺾으며 승점 4점에 올랐다. 시리아는 승점 1점, 인도는 승점 0점이다.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호주가 조 2위 이상을 확보하면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우즈벡도 16강 진출이 매우 유력하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시리아에 조 2위를 내주고 3위까지 내려갈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각조 3위 6팀 중 성적이 좋은 4개팀도 16강에 오를 권한을 갖는다. 승점 4점으로 3위를 한 팀은 보통 16강에 간다.


반대로 우즈벡이 23일 열리는 호주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조 1위를 탈환할 수도 있다. 이 경기에서 16강 대진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


호주는 개최국 카타르에 이어 두 번째로 16강행을 확정한 팀이다. 18일 새벽 카타르가 타지키스탄을 1-0으로 꺾으며 먼저 2승을 달렸다. 조 2위 중국이 승점 2점, 타지키스탄과 레바논이 승점 1점에 그쳤기 때문에 카타르는 조 1위까지 확정한 상태다.


C조는 UAE가 조 1위에 올랐다. UAE는 19일 팔레스타인과 1-1 무승부를 거두며 대회 1승 1무를 기록했다. 20세 유망주 공격수 술탄 아딜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이후 자책골 실점을 내줬다. UAE가 승점 4점으로 조 1위고, 아직 2차전을 치르지 않은 이란이 승점 3점으로 조 2위다.


UAE는 24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란에 패배하더라도 승점 4점으로 조 2위도 노릴 수 있고, 조 3위로 밀릴 경우 역시 16강행이 유력한 성적이다. 물론 이란을 상대로 무승부나 뜻밖의 승리까지 따낼 가능성도 존재한다.


현재 전망대로라면 A조 1위를 확정한 카타르, C조 2위가 유력한 UAE가 16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벤투 감독 입장에서는 지난 2019년 대회에서 한국 감독이었던 자신을 떨어뜨릴 카타르에 복수할 기회가 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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