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베테랑, 신예, 아시아쿼터까지···V리그 올스타전은 처음이지
이형석 2024. 1. 19. 08:41
2024~25 V리그 올스타전에는 유독 처음 참가하는 신선한 얼굴이 굉장히 많다.
2000년대 출생한 신예 선수 역시 대거 올스타전에 데뷔한다. 지난 시즌 신인왕 출신이자 이번 시즌 남자부 블로킹 2위(세트당 0.647개) 삼성화재 김준우가 당당히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마찬가지로 프로 2년 차인 우리카드 주전 세터 한태준도 꿈의 무대에 초청됐다.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한 GS칼텍스 세터 김지원, 이번 신인 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지명으로 데뷔 첫 시즌을 보내는 중인 한국도로공사의 미들블로커 김세빈 역시 올스타전에 처음 나선다.
V리그는 이번 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아시아쿼터 선수 역시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됐다.
몽골 출신 OK금융그룹 미들블로커 바야르사이한 밧수, 일본 출신 한국전력 리베로 료헤이 이가, 태국 국가대표 출신 세터 IBK기업은행 폰푼 게드파르드, 인도네시아 출신 정관장의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등의 올스타전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V리그에서 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삼성화재)도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한다. 남자부 외국인 선수 7명 중 유일하게 V리그 새내기인 마테이 콕(우리카드)는 첫 시즌에 별들의 전쟁에 초대장을 받았다. 여자부에선 GS칼텍스 실바와 페퍼저축은행 야스민이 등장한다. 특히 실바는 "올스타전에서 차상현 감독과 살사 댄스를 추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V리그 토종 베테랑 가운데 올스타전 무대를 처음 밟는 선수들도 있다.
프로 11년 차 OK금융그륩 세터 곽명우는 "올해로 (군 복무를 제외하고) 10시즌째 뛰고 있는데 올스타전 참석은 처음이다. 지금껏 올스타브레이크를 재정비의 시간으로 여겼는데, 첫 출전으로 설렘과 기대가 느껴지는 만큼 재미있는 경기를 만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2010~11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V리그에 발을 내디딘 표승주는 벌써 14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처음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돼 기대와 걱정이 된다. 팬들의 사랑과 응원 덕에 올스타전에 첫 출전하게 된 만큼, 감사한 마음을 담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올해 V리그 올스타전은 27일 흥국생명의 홈구장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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