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대 맹활약, 손흥민 동료 출신' 멕시코 역대급 레전드 과르다도 38세에 자국 복귀… 현역 생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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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표로 A매치 179경기를 소화하며 전설의 반열에 오른 안드레스 과르다도가 유럽을 떠난다.
과르다도의 새 소속팀은 멕시코 구단 레온이다.
과르다도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태어나 모국 강호 아틀라스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과르다도의 크로스가 장현수의 손에 맞으며 멕시코의 페널티킥 골로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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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멕시코 대표로 A매치 179경기를 소화하며 전설의 반열에 오른 안드레스 과르다도가 유럽을 떠난다.
19일(한국시간) 스페인 구단 레알베티스는 과르다도가 계약해지에 동의했다며 그동안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과르다도의 새 소속팀은 멕시코 구단 레온이다.
베티스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 마침내 주전보다 교체 멤버에 가까워진 노장 과르다도와 계약해지를 이끌어내면서 연봉을 절감할 수 있었다. 과르다도는 노장이지만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찾아 레온으로 떠난다.
이로써 과르다도가 2007년부터 이어 온 유럽 생활이 17년 만에 마무리된다. 과르다도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태어나 모국 강호 아틀라스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07년 스페인의 데포르티보라코루냐로 이적해 곧장 주전급 활약을 시작했다. 2011년 데포르티보가 2부로 강등된 뒤에도 한 시즌 더 몸담았고, 발렌시아로 팀을 옮겼다.
2013-2014시즌에는 독일의 바이엘04레버쿠젠으로 임대돼 손흥민과 잠깐이나마 동료로 뛰기도 했다. 다만 과르다도는 레버쿠젠에 머무른 반 시즌 통틀어 7경기 출장에 그쳤다.
이후 임대 후 완전이적으로 네덜란드의 PSV에인트호벤 유니폼을 입으며 빅 리그 경쟁력을 잃어버리나 싶었지만, 2017년 30세 나이에 베티스로 이적하며 다시 라리가로 돌아왔다. 이후 젊은 시절보다 공격력은 떨어졌지만 노련하게 팀 전술을 소화하며 전력의 한 축으로 활약했다. 앞선 6시즌 중 리그 20경기 이하로 소화한 시즌이 없었고, 이번 시즌도 전반기만 뛰었지만 12경기에 투입됐다.
국가대항전에서도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A매치 179경기 28골을 기록했다. 현재 남자 축구 역사상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9위 하산 알하이도스(카타르)가 현역인데다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안컵 멤버라 곧 따라잡히겠지만 이 경우에도 9위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상대로도 활약했다. 과르다도의 크로스가 장현수의 손에 맞으며 멕시코의 페널티킥 골로 이어진 바 있다.
또한 북중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 골드컵에서 유독 많은 골을 넣으며 맹활약했고, 멕시코 대표로서 3회 우승(2011, 2015, 2019)을 달성했다.
사진= 레알베티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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