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푸틴 만나고 귀국..."북∙러 정찰위성 협력 논의한 듯"

배재성 2024. 1. 19. 08: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 EPA=연합뉴스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러시아 공식 방문을 마치고 19일 평양으로 귀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4일 모스크바에 도착한 최 외무상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알렉산드르 노박 부총리,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부 장관을 만나는 일정 등을 소화하고 18일 모스크바를 떠났다.

최 외무상은 지난 16일 낮 라브로프 외무부 장관과 회담했고, 같은 날 오후 크렘린궁에서 푸틴 대통령을 예방해 북러 외무장관 회담 결과를 보고했다고 크렘린궁이 17일 밝혔다.

크렘린궁은 면담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당시 최 외무상의 수행원이 ‘우주기술분야 참관대상목록’이라고 적힌 서류를 들고 있던 점으로 미뤄봤을 때 정찰위성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러시아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정일 집권 시기였던 지난 2000년 7월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