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CJ ENM, 2024년 턴어라운드…완연한 흑자 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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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9일 CJ ENM에 대해 올해 완연한 흑자기조로의 진입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2023년 4분기 매출은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35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완연한 흑자 기조로 들어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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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폭 확대되며 올해 연간 기준 흑자전환
TV광고와 티빙, 피프스시즌 실적 주목
대신증권은 19일 CJ ENM에 대해 올해 완연한 흑자기조로의 진입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CJ ENM의 18일 종가는 6만2100원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2023년 4분기 매출은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35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완연한 흑자 기조로 들어선 것"이라고 했다. CJ ENM은 2023년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503억원, 30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3분기에 영업이익 74억원을 내며 흑자로 전환했다. 4분기에는 흑자 규모를 키우ㅁ며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CJ ENM의 4분기 실적 전망을 구체적으로 보면 빌리프 랩 매각으로 인한 이익이 1400억원 반영될 예정이다. 토호 투자 유치 이후 기업가치가 하락한 피프스시즌의 영업권 손상도 1100억원이 발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60억원, 음악에서는 194억원, 커머스에서는 293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영화·드라마는 18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자회사 티빙은 2023년 말 회원 400만명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며 295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CJ ENM의 실적개선 3가지 포인트는 TV 광고 개선과 티빙·피프스 시즌의 정상화"라고 했다. 지난해 실적 악화의 주범이었던 TV 광고는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티빙은 프로야구 중계로 인한 가입자 증가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500만명 회원 돌파가 예상된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웨이브와의 합병 역시 성사된다면 비용 감소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피프스시즌의 경우 할리우드 파업 종료에 따라 12월부터 단계적 정상화가 진행 중이며, 연간 20개 이상의 콘텐츠를 공급하며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피프스시즌의 2024년 예상 영업이익은 350원이다.
김 연구원은 "음악 부문에서도 제로베이스원의 일본 데뷔, 케플러 콘서트와 아이랜드2에서 결성된 걸그룹도 하반기에 ENM 전속으로 데뷔할 예정"이라며 "2024년 연간 기준 CJ ENM의 흑자 전환을 전망한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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