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한복 만든 오르디자인하우스, 우수 청년기업으로

이종길 2024. 1. 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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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그룹 블랙핑크의 한복 의상을 제작한 오르디자인하우스(장하은)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는다.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19일 문화역서울284에서 하는 '2023 오늘전통창업 시상식'에서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한국의 전통과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적이면서 새로운 해석을 곁들인 패턴 디자인을 개발했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오브젝트에 녹여내 사업 경쟁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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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디자인하우스 오늘전통창업 문체부 장관상
"전통·美에서 영감…현대적 패턴 디자인 개발"

K-팝 그룹 블랙핑크의 한복 의상을 제작한 오르디자인하우스(장하은)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는다.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19일 문화역서울284에서 하는 '2023 오늘전통창업 시상식'에서다. 우수 청년 기업(39세 이하·창업 3년 이내) 열 곳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르디자인하우스는 지난해 전통 문양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패션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다. 가장 인상적인 성과는 한복 무대의상 제작. 지난해 북미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블랙핑크가 입고 나와 많은 관심을 받았다. 독창성을 인정받아 블랙핑크 월드투어 서울에서 굿즈도 제작했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한국의 전통과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적이면서 새로운 해석을 곁들인 패턴 디자인을 개발했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오브젝트에 녹여내 사업 경쟁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공진원 원장상은 비파선셋(김주영), 왠지(황수정), 한복생활(신준영)이 받는다. 창업기획자(AC) 대표상은 김별희(김별희), 더바른컴퍼니(전명준), 소구씨(소혜정), 오월의 방울(이지윤), 온누비(김은주), 피아즈(전보경)에 돌아간다. 하나같이 문체부로부터 최대 3년간 사업화 자금 1억 원과 창업 전문 보육을 지원받는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청년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도 시상한다. 오늘전통 예비창업 아카데미 등 실무 교육을 거쳐 선정된 서른여섯 팀이다. 대상은 '한국의 향을 담다, K-인센스 세라믹 브랜드'의 강민지, 최우수상은 '세상의 모든 상품 천연무늬목 옻칠 패키징 구구함에 담다'의 김억구가 받는다. 정 정책관은 "청년 창업가들과 예비 창업가들의 뛰어난 기량과 무한한 가능성을 보며 전통문화 산업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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