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노화가 난소암 확산 촉진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포 노화가 난소암 확산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석 결과, 난소암 세포는 젊은 조직보다 노화된 조직에 더 많이 결합했다.
따라서 노화된 세포가 많을수록 난소암이 주변으로 확산될 위험이 높아졌다.
연구팀은 "향후 연구에서 난소암 진행을 막기 위한 화학요법과 함께 노화 세포를 죽이는 약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난소암은 특정할만한 전조증상이 없어 암이 난소 너머로 퍼질 때까지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난소암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잦은 배란이 난소암의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된다.
인도 과학 연구소에서 젊은 쥐 모델과 늙은 쥐 모델을 활용해 난소암이 퍼지는 과정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동물 모델을 인간 조직과 같은 난소암 세포에 노출시켜 그 변화를 장기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난소암 세포는 젊은 조직보다 노화된 조직에 더 많이 결합했다. 따라서 노화된 세포가 많을수록 난소암이 주변으로 확산될 위험이 높아졌다.
연구팀은 암세포와 노화된 세포 사이의 상호작용을 분석했다. 그 결과, 노화된 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이 암세포를 끌어당겨 서로 붙은 뒤 빠르게 퍼졌다.
연구팀이 인간 세포주를 활용해 실험하자 암세포가 노화된 세포 주변 단백질에 강하게 달라붙어 결국 노화된 세포를 제거했다. 노화된 세포는 젊은 세포보다 피브로넥틴, 라미닌, 히알루로난 등 단백질 수치가 더 높아 암세포가 강하게 결합한다.
연구팀은 “향후 연구에서 난소암 진행을 막기 위한 화학요법과 함께 노화 세포를 죽이는 약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세포질과 분자 생명과학(Cellular and Molecular Life Sciences)’에 최근 게재됐다.
✔ 외롭고 힘드시죠?
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
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난소암 수술 후 혈전증 방지 위한 헤파린 사용 기준 나와
- "난소암 생존율, 혈액검사 수치 계산해 예측 가능"
- 뮤지컬 배우 정영주, 난소암과 자궁 적출 고백… 생존율은 어느 정도?
- ‘8번 이혼’ 후 몰라보게 야윈 근황, “딸 살해 협박에 건강 악화”… 누구?
- 잘못 골라 마셨다간 암 위험… 건강한 커피 마시려면 '이것'만 기억하세요
- 키트루다 특허 만료 대비? MSD, 4.6조에 이중항체 독점 라이선스 계약
- 중국에서 벌어진 일… '9쌍둥이 임신', 어떻게 가능했지?
- "앞머리 심었다" 인기 아이돌 박지원, 탈모 고백… 모발 이식 방법 보니
- '브리저튼' 각본가 숀다 라임스, 약 안 쓰고 68kg 감량… 평소 '이 과일' 챙겨 먹었다던데
- 유럽의약품청, 치매약 ‘레켐비’ 승인 권고 결정… 7월 거부 권고 뒤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