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묵상] “그대 영감이 바닥났을 때는 고요히 앉으라”
2024. 1. 19. 00:03
영감이란 창조적인 일의 계기가 되는 기발한 착상이나 자극을 말하지. 그 영감이 바닥을 치고 있다면 뛰지 말고 고요히 앉으라네. 기력이 고갈되어 심신이 지친 상태일 때는 일체의 동작을 멈추고 생동하는 에너지가 샘물처럼 고일 때까지 기다리라는 것. 새로운 삶의 성과나 업적, 가치를 이루려는 창조의 활력은 외적인 조건보다 건강한 내면에서 나오네. 기름진 땅에서 자란 식물이 제대로 꽃과 열매를 맺듯 창조의 결실을 얻으려면 먼저 마음 밭을 옥토로 가꾸어야 하네.
고진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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