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아프리카돼지열병 파주 확산에 "차단 방역 신속 추진" 긴급 지시

김수현 2024. 1. 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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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다보스를 방문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경북 영덕군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올해 첫 발생한 이후 경기 파주시에서 추가 확진된 상황을 보고받고 관계부처에 긴급지시를 내렸다.

한덕수 총리는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차단 방역을 신속히 추진하라"며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경기 7개 시·군 및 강원 철원군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에 대한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1월 18일 오후 6시 30분부터 48시간)의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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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다보스 방문 중 보고 받고 긴급지시
"농식품부,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환경부,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 포획 활동 만전"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한덕수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쿠어파크 빌리지에서 AI: 위대한 이퀄라이저 세션에 참여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경북 영덕군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올해 첫 발생한 이후 경기 파주시에서 추가 확진된 상황을 보고받고 관계부처에 긴급지시를 내렸다.

한덕수 총리는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차단 방역을 신속히 추진하라"며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경기 7개 시·군 및 강원 철원군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에 대한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1월 18일 오후 6시 30분부터 48시간)의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또 환경부에 "발생 농장 일대에 설치한 울타리를 긴급 점검·보완하고,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 활동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관계부처, 지자체 및 관계기관에서는 방역 조치 이행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올겨울 처음으로 ASF가 발생했고, 다가오는 명절로 인한 잦은 이동으로 가축 질병이 확산될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고 밝히며 "양돈 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관계부처 및 지자체는 확산을 막기 위한 초동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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