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재선 승부수 '반도체 정책'…연구센터 설립해 지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경제 정책을 통해 올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선의 승부수를 띄울 전망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미국 제조업 재활성화, 중국 등 경쟁국을 넘어 미국 과학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계획에 있어 반도체 산업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 경쟁국 넘어 美 제조업 재활성화
과학기술 리더십 강화 계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경제 정책을 통해 올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선의 승부수를 띄울 전망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미국 제조업 재활성화, 중국 등 경쟁국을 넘어 미국 과학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계획에 있어 반도체 산업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미국을 위한 반도체' 프로그램의 일부로 미국 반도체 산업을 부양하기 위해 520억달러(69조600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미국 상무부 지원으로 비영리 반도체 연구 센터 '국가반도체기술진흥센터(Natcast·냇캐스트)'를 설립했다. 냇캐스트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과학법(칩스법) 에 따라 설립하기로 한 국가반도체기술센터(NSTC) 컨소시엄 운영을 위해 설치됐다.
NSTC는 미국의 반도체 연구개발 프로그램의 핵심 연구기관으로, 민관협력으로 구성된다. 첨단 반도체 제조 연구·개발(R&D) 및 시제품 제작, 신기술 투자, 인력 교육 및 개발 기회 확대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냇캐스트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에서 미국이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업, 대학 반도체 연구, 개발을 조율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지난 16일 냇캐스트는 미국 반도체 제조 도구 공급 업체 '시놉시스'의 서니베일 최고보안책임자(CSO) 디드리 핸퍼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성명에서 이 새로운 연구 센터는 강력한 반도체 R&D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의 핵심이라면서 이는 미국이 세계 과학기술 초강대국이 되고 경제 안보를 향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핸퍼드는 성명에서 "반도체는 우리 삶의 모든 면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의 심장부"라면서 "나는 반도체 혁신을 촉진하고 재능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임무를 다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Z칼럼]한강 작가도 받지 못한 저작권료와 저작권 문제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
- '북한강 시신 유기' 현역 장교는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아시아경제
- "수지 입간판만 봐도 눈물 펑펑"…수지 SNS에 댓글 남긴 여성이 공개한 사연 - 아시아경제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석유는 신의 선물이야"…기후대책 유엔회의서 찬물 끼얹은 사람 - 아시아경제
- 바이크로 수험생 바래다주던 송재림…"화이팅 보낸다" 격려도 - 아시아경제
- '이렇게 많은 돈이' 5만원권 '빽빽'…62만 유튜버에 3000억 뜯겼다 - 아시아경제
- "저거 사람 아냐?"…망망대해서 19시간 버틴 남성 살린 '이것' - 아시아경제
- 올해 지구 온도 1.54도↑…기후재앙 마지노선 뚫렸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