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20억원 기부…HJ중공업, 착한일터에 선정

윤일선 2024. 1. 1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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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임직원이 20년간 급여 일부를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무려 20억여원을 기부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HJ중공업을 '더 베스트(The Best) 착한일터'로 선정하고 영도조선소 본사 입구에서 현판식을 했다.

HJ중공업은 18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더 베스트 착한일터로 선정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에는 HJ중공업 외에 부산의료원,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삼성전기 등이 더 베스트 착한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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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더 베스트 착한일터 선정됐다. HJ중공업 제공


HJ중공업 임직원이 20년간 급여 일부를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무려 20억여원을 기부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HJ중공업을 ‘더 베스트(The Best) 착한일터’로 선정하고 영도조선소 본사 입구에서 현판식을 했다.

HJ중공업은 18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더 베스트 착한일터로 선정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유상철 HJ중공업 조선부문 대표와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선욱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J중공업 임직원은 1993년부터 '사랑의 1계좌' 운동을 펼치며 급여 일부로 기금을 조성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단체 등에 따뜻한 정을 전하고 있다.

특히 2003년부터 지금까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만 20억5422만2000원을 기부했다.

더 베스트 착한일터는 구성원 절반 이상이 나눔 활동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단체 가운데 '착한일터' 가입 후 3년 이상, 1000만원 이상 기부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현재 전국에 1500여 기업·기관·단체가 착한일터로 지정돼 있고, 이 가운데 3%가량이 더 베스트 착한일터로 뽑혔다. 부산에는 HJ중공업 외에 부산의료원,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삼성전기 등이 더 베스트 착한일터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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