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공격 받은 이란, '이스라엘 첩보시설'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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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가 15일(현지시간) 이라크 내 '이스라엘 첩보시설'을 공습해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베테랑 요원이 숨졌다고 이란 현지 매체가 18일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지난 15일 혁명수비대가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지역 에르빌의 한 건물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을 때 '여우'라는 호출부호(콜사인)로 불리던 모사드의 장교 일란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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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요원 등 5명 숨져
7발 탄도미사일 발사
이란 혁명수비대가 15일(현지시간) 이라크 내 '이스라엘 첩보시설'을 공습해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베테랑 요원이 숨졌다고 이란 현지 매체가 18일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지난 15일 혁명수비대가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지역 에르빌의 한 건물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을 때 '여우'라는 호출부호(콜사인)로 불리던 모사드의 장교 일란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일란은 쿠르드자치지역에서 20년간 머물며 대이란 공작을 지휘했다며 그의 팀원으로 활동하던 말카, 아디카, 헨, 샤라비르 등 4명도 이번 공습에 함께 숨졌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혁명수비대는 공습 당시 이라크 에르빌의 이스라엘 첩보시설에 총 7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와 동시에 시리아에 위치한 이슬람국가(IS) 테러 시설도 미사일로 타격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란 동남부 지역에는 파키스탄의 공습으로 여러 차례 폭음이 울려 퍼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앞서 이란은 지난 16일 파키스탄에 위치한 이란의 수니파 분리주의 무장 조직 '자이시 알아들'의 근거지를 미사일로 공격했다. 이에 파키스탄이 이틀 만에 보복 폭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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