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 마지막 퍼즐 찾는 토트넘과 리버풀, 맨시티 출신 일본 수비수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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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이타쿠라 고에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재도전 기회가 생길까.
18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은 "토트넘홋스퍼와 리버풀이 이타쿠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비력과 후방 공격 전개 능력을 갖췄고, 27세로 수비수로서 전성기에 접어들 나이라는 점에서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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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이타쿠라 고에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재도전 기회가 생길까.
18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은 "토트넘홋스퍼와 리버풀이 이타쿠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타쿠라는 일본 국가대표 주축 센터백이다. 2019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2022년부터 출전 빈도가 높아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경고 누적으로 16강전엔 결장했지만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도 참가 중이고 1차전 베트남과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A대표팀에 승선한 2019년은 이타쿠라가 유럽 무대에 진출한 해이기도 하다. 이타쿠라는 2018년 베갈타센다이 임대를 마친 뒤 2019년 1월 맨체스터시티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섰다.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맨시티에선 출전 기회를 잡기 어려웠고 임대를 전전했다. 흐로닝언(네덜란드) 임대를 거쳤고 2021-2022시즌 샬케04 임대를 계기로 독일 무대에 정착했다. 2022년부터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뛰고 있다. 부상으로 두 시즌 연속 일정 기간 자리를 비우고 있지만 출전 가능한 상태에선 대부분 주전으로 나선다.
수비력과 후방 공격 전개 능력을 갖췄고, 27세로 수비수로서 전성기에 접어들 나이라는 점에서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토트넘과 리버풀의 관심이 자주 보도된다. 두 팀 모두 수비수가 필요한 팀으로, 확고한 주전 센터백의 뒤를 받칠 만한 선수를 찾는 중이다. 토트넘은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조합에 라두 드라구신을 최근 영입했지만,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을 고려하면 1군 센터백이 한 명 정도 더 필요하다. 리버풀은 계약 만료를 앞둔 조엘 마티프의 대체자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타쿠라는 예상 이적료가 비싸지 않아 3, 4옵션을 찾는 팀들에게 매력도가 높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에 따르면 올여름 발동시킬 수 있는 이적 허용 조항이 있는데, 금액이 1,000만 유로(약 146억 원)에서 1,500만 유로(약 219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팀 감독 모두 일본 선수를 활용해 본 경험이 있기도 하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미나미노 다쿠미와 함께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는 엔도 와타루를 영입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셀틱 시절 후루하시 교고, 마에다 다이젠 등을 지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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