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 검색 신기해"…첫 AI폰에 MZ 심쿵
[한국경제TV 이서후 기자]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이번 갤럭시S24 시리즈는 AI 기능을 대거 탑재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출시를 앞두고 갤럭시S24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는데, 이서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 삼성스토어 홍대점 앞에는 매장 오픈을 기다리는 줄로 가득합니다.
삼성전자의 첫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직접 체험해보기 위한 인파입니다.
매장에서 만난 10대에서 20대 연령의 소비자들은 새로운 실시간 AI 통번역 전화 기능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노을 / 경기 의정부시: 인터넷이 안되는 상황에서 변역기를 켜야할 때 불편함을 많이 느꼈었는데, 새로 생겼다고 하니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김한결 / 서울시 노원구: 외국인 친구들과도 쉽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은 것 같고 신기해요.]
구글과 협력해 만든 '동그라미 검색', 일명 '써클 투 서치' 기능에도 신기하다는 반응입니다.
[김인아 / 서울시 광진구: AI랑 접목한 부분들이 새로운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인터넷에 들어가고 (검색)하면 번거로운데, 바로 검색이 되면 빨리해야할 때 편하지 않을까…]
삼성전자는 애플 본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와 가까운 새너제이에서 갤럭시S24를 공개하며 AI 스마트폰 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를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차지한 애플은 한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애플은 국내 7번째 매장이자 아시아태평양의 100번째 매장인 '애플 홍대'를 이번 주말 오픈합니다.
삼성스토어 홍대와 불과 200m 거리인 곳에 매장을 여는 애플은 홍대 전용 로고까지 만들며 공을 들였습니다.
삼성전자는 내일부터 일주일간 갤럭시S24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31일 제품을 정식 출시합니다.
한국경제TV 이서후입니다.
이서후 기자 afte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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