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3호 영입 후보도 이미 결정…겨울 '폭풍 영입'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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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겨울 이적시장 '폭풍 영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재 토트넘이 영입 후보 1순위로 두고 있는 선수는 첼시의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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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겨울 이적시장 '폭풍 영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재 토트넘이 영입 후보 1순위로 두고 있는 선수는 첼시의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PL) 빅6 중 가장 활발한 겨울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RB 라이프치히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를 영입했고, 이틀 뒤에는 제노아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까지 데려오며 공격과 수비를 모두 보강했다.
공격과 수비 보강은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 과제였다. 지난여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을 때는 물론 손흥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을 앞두고도 토트넘이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센터백의 경우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시즌 초반부터 보강을 원했던 포지션이다. 토트넘은 이적시장 초반부터 빠르게 움직이며 원하는 자원들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이미 즉시 전력으로 기용할 수 있는 선수를 둘이나 영입했지만,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 '폭풍 영입'은 멈출 생각을 않는다. 토트넘은 이제 남은 이적시장 기간 동안 미드필더를 영입할 계획이다. 이미 후보도 정해둔 상태다.
미드필더 역시 토트넘에 필요한 포지션이다. 현재 손흥민이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것처럼 중원의 핵심인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도 조국을 대표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에 참가한 상태다. 물론 다른 자원들도 있기는 하나, 선수들 각각에게 더 알맞은 역할을 배분하려면 다양한 유형의 선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거론되고 있는 유력 후보는 갤러거다. 첼시 유스 출신인 갤러거는 크리스탈 팰리스 임대를 통해 재능을 만개했고,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이번 시즌 털어내며 첼시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갤러거의 장점은 높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공수 가담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높은 위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갤러거를 공격적으로 기용할 생각으로 그를 영입 후보 목록에 올려둔 모양새다. 만약 갤러거가 합류한다면 제임스 매디슨에게 쏠리는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전망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8번(공격형 미드필더)으로 뛸 수 있는 미드필더를 영입하는 게 이상적이다. 현재 토트넘에는 좋은 6번(수비형 미드필더) 유형의 선수들이 있으며, 때문에 중원 더 높은 위치에서 뛸 수 있는 선수 영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토트넘은 갤러거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갤러거는 이번 시즌 그를 영입하는 게 영리한 선택이 될 것이라는 걸 증명했다"라고 했다.
다만 '풋볼 런던'은 갤러거를 영입하려면 기존 자원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정리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매체는 "하지만 토트넘의 영입은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까지 호이비에르의 미래가 정확히 결정되는지에 달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여름부터 다수의 팀과 연결되던 호이비에르는 이번에도 이적설의 중심에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신의 전술 스타일과 거리가 있는 호이비에르를 플랜에서 제외하면서 호이비에르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벤투스, 나폴리 등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과 이적설이 나오고 있지만 호이비에르의 의지에 따라 토트넘에 잔류할 수도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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