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이즈 프리' 베팅 징계 해제, 8개월 만에 복귀하는 공격수의 포부 "최고의 팀에서 뛰고 싶다"

조효종 기자 2024. 1. 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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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만에 복귀하는 브렌트퍼드 공격수 아이반 토니가 더 큰 팀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18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토니는 "다른 곳으로 이적하기에 적당한 시기가 언제인지 예측할 순 없지만, 분명 최고의 클럽에서 뛰고 싶다. 모든 사람이 우승에 도전하는 팀에서 뛰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1996년생 잉글랜드 공격수인 토니는 큰 기대를 모으는 공격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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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8개월 만에 복귀하는 브렌트퍼드 공격수 아이반 토니가 더 큰 팀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18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토니는 "다른 곳으로 이적하기에 적당한 시기가 언제인지 예측할 순 없지만, 분명 최고의 클럽에서 뛰고 싶다. 모든 사람이 우승에 도전하는 팀에서 뛰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1996년생 잉글랜드 공격수인 토니는 큰 기대를 모으는 공격수였다. 2020-2021시즌 45경기 31골을 넣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득점왕을 수상했고 브렌트퍼드 승격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도 활약을 이어나갔다. 승격 첫 시즌 12골을 터뜨렸고 지난 시즌에는 33경기 20골을 기록했다.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해리 케인(당시 토트넘홋스퍼, 현 바이에른뮌헨)에 이어 리그 최다 득점 3위였다.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던 차에 경력에 공백이 생겼다. 지난 시즌 막바지 잉글랜드 축구협회 베팅 규정을 232건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며 8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5월 열린 리버풀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해가 바뀌고 징계의 끝이 다가왔다. 토니는 17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Free(자유다)'라고 적힌 영상을 게재하며 징계 해제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21일 열리는 PL 21라운드 노팅엄포레스트전부터 출전할 수 있다. 실전 경기를 소화한지는 오래됐으나 지난해 9월부터는 팀 훈련 소화가 가능해져 출격 준비는 해놓은 상태다.


아이반 토니(브렌트퍼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최고의 팀에서 뛰고 싶다"는 토니의 인터뷰는 단순한 바람이 아니다. 징계가 끝나는 시기에 맞춰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 득점력 있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아스널, 첼시 등이 주시하고 있다.


다만 이적 시점이 올겨울이 될지는 미지수다. 당초 복귀와 함께 이적할 수도 있는 전망이 나왔으나 현실화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까진 토니와 함께하고 싶어 하는 브렌트퍼드의 요구 이적료가 1억 파운드(약 1,701억 원)에 달한다. 어떤 구단도 시즌 중에 선뜻 지출하기 어려운 금액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이반 토니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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