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출신 대학생에게 주거비 장학금 첫 지급 [창녕소식]

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성낙인 군수)은 창녕 출신 대학생에 대한 교육비 경감을 위해 대학생 주거비 지원 장학금을 올해부터 처음 지급한다.

군은 지난해 10월, 제67회 장학재단 이사회 심의에서 성낙인 군수 공약인 창녕 출신 주거비 장학금을 올해부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장학재단은 창녕 출신 대학생 100명을 선정해 각 100만원씩, 총 1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학부모가 1년 이상 창녕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 2∼4학년이다.

장학금 신청 기간은 오는 2월14일부터 3월14일까지이다. 성적과 생활 정도 등을 고려해 이사회 의결을 거쳐 4월에 대상자를 확정,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학재단은 올해 대학생 주거비 장학금 이외에도 성적 우수 대학 신입생 장학금 등 총 4억 5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학재단 이사장인 성낙인 군수는 “창녕 출신 대학생들이 조금이나마 생활비 걱정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창녕군, 창녕다움 가공센터 건립사업 추진 박차

창녕군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생산으로 농가소득 향상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창녕다움 가공센터의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

창녕다움 가공센터는 올 7월 준공을 목표로 도천면 일리 670번지 일원에 사업비 23억원을 들여 지상 1층, 연면적 495㎡ 규모로 전처리실과 가공실, 포장실 등을 갖춘 HACCP 인증 시설이다.

가공센터 건립사업으로 농산물 가공에 필요한 설비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군에서 지원함으로써 지역 농가는 설비에 대한 부담 없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제품을 생산하거나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다양한 제품개발을 위한 농산물 가공 교육과 창녕 마늘·양파를 활용한 융·복합 교육을 추진하는 등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상품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성낙인 군수는 “창녕다움 가공센터가 건립되면 농산물 가공 설비의 공동이용으로 다양한 제품화가 가능하고 농가소득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라며, “나아가 생산 중심의 1차 농업에서 가공·유통·관광 산업이 집적된 지역특화 산업의 클러스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창녕읍,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홍보활동 펼쳐

창녕읍행정복지센터는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녕읍은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 계절형 실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관내 교회 등 종교시설과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중심으로 이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창녕주공아파트와 삼평마을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안내문과 홍보물을 전달했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천면 낙동강장어참숯고기마을, 스마일나눔 이웃 협약

창녕군 도천면사무소는 송진리에 있는 낙동강장어참숯고기마을과 스마일나눔 이웃 참여를 위한 협약식을 했다.

이날 낙동강장어참숯고기마을 김동규 대표는 관내 저소득층이 식당에서 무료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사 쿠폰을 월 5매씩 제공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지난 10일, 남지읍과도 이번 스마을 나눔 이웃 협약과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스마일나눔 이웃 사업은 공공복지 전달체계의 한계 극복을 위해 음식점, 마트 등 나눔에 참여한 업체가 제공한 스마일 나눔 쿠폰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녕군 성산면, 경로당은 따뜻하신가요?

창녕군 성산면은 추운 날씨에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 사항 청취를 위한 순회 방문에 나섰다.

순회 방문 첫날인 15일에는 면내 경로당 3개소를 방문,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경로당 이용에 따른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듣는 등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보일러와 수도관, 계량기 등의 동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온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겨울철 건강관리법을 자세히 안내하고, 주변에 힘들어하는 이웃은 없는지 한 번 더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