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사 최초 데이터 이월 요금제…3만원대 5G 상품도
정길준 2024. 1. 18. 15:45
KT가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요구에 대응해 상품 체계를 대대적으로 손봤다.
KT는 오는 19일 통신사 최초로 남은 데이터를 이월해서 쓰는 5G '이월' 요금제(5종)를 비롯해 5G '안심' 요금제(3종), 온라인 무약정 '요고' 요금제(13종)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년 혜택 'Y덤' 대상 연령은 확대하고,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5G 중저가 요금제 2종의 데이터 제공량도 대폭 늘린다.
고객은 통신 이용 패턴에 따라 월 제공 데이터 사용 후 일정 속도로 지속 이용할 수 있는 안심 요금제와 남은 데이터는 이월 가능한 이월 요금제 2가지 유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미 출시한 '5G 세이브'(월 4만5000원, 5GB→7GB), '5G 슬림'(월 5만5000원, 10GB→14GB) 요금제 2종은 다음 달부터 데이터 제공량을 40% 상향한다. 기존 가입 고객도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된다.
데이터를 2배 제공하는 Y덤 혜택 대상 연령은 만 29세에서 만 34세로 올린다. 대상에서 제외됐던 만 30~34세 이하 고객은 혜택이 자동으로 제공된다.
또 KT는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가입하는 온라인 상품 전용 브랜드 요고를 론칭했다.
5G 요고 요금제는 최저 3만원부터 최대 6만9000원까지 기본 제공 데이터 5GB부터 무제한 구간에 걸쳐 총 13종을 준비했다. 데이터 5GB당 월 정액 2000원씩 차등을 둔 직관적인 요금 구조로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요금제에 따라 스마트기기 월 정액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요금 혁신으로 고객이 만족하고 차별화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상품들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라디오쇼’ 박명수 “안검하수 준비 중…동공 45%만 보여” - 일간스포츠
- 충격 무승부 중국, 사령탑 기자회견에선 ‘통역 중단’ 사태까지…“갱스터가 갱단을 이끌고 있
- 무너지느냐, 무너뜨리느냐…16강 걸린 요르단전, 핵심 키워드는 '수비' [아시안컵] - 일간스포츠
- ‘LTNS’ 안재홍 “이솜과 3번째 호흡…19금 연기? 군인처럼 신속하게 임무 수행” - 일간스포츠
- [TVis] 전 축구선수 유연수 “음주 운전 사고로 하반신 마비.. 가해자 사과 無” (유퀴즈) - 일간스
- '필로폰 혐의' 남태현, 징역 1년·집유 2년…서민재도 집유형 - 일간스포츠
- 송중기, 안방극장 복귀하나…“‘마이 유스’ 제안받아 검토 중” [공식] - 일간스포츠
- [단독] ‘서울의 봄’ 제작사, ‘내부자들’ 할리우드 영화로 리메이크 - 일간스포츠
- [현장에서]칼국수가 뭐길래…세상 기괴한 뉴진스 민지의 '사과 사건' - 일간스포츠
- [TVis] 백일섭 “졸혼 후 7년간 딸과 절연.. 나쁜 아빠였다” (아빠하고 나하고)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