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들, 경찰청 찾아 故 이선균 수사 진상 규명 촉구

이종길 2024. 1. 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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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지난 15일 경찰청과 KBS, 국회를 찾아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를 전했다고 18일 전했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성명서에 명시한 요구를 관철할 연대회의를 정식 발족하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화예술인 인권 보호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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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 보도 목적 부합 않는 기사 삭제 요구도
연명에 윤여정·송강호·류승룡·황정민 등 참여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지난 15일 경찰청과 KBS, 국회를 찾아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를 전했다고 18일 전했다. 전달은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대표, 최정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맡았다.

이들은 지난 12일 성명서를 통해 경찰청에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수사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KBS에는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국회의장에게는 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제정 및 개정을 촉구했다.

성명서 연명에는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방송작가협회,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한국연예매니지먼트연합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독립영화협회 등 서른 단체가 참여했다. 개인 연명에 참여한 문화예술인 수도 17일까지 2831명에 달한다.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박찬욱 감독, 배우 윤여정·송강호·류승룡·황정민·정우성·김남길 등이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성명서에 명시한 요구를 관철할 연대회의를 정식 발족하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화예술인 인권 보호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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