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랑 두부, 같이 먹다간… 몸에 ‘돌’ 생긴다

이아라 기자 2024. 1. 18. 15: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무리 건강에 좋다지만, 궁합이 안 맞는 음식끼리 먹으면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따르면 시금치와 두부를 함께 먹으면 몸에 결석이 생길 수 있다.

시금치의 수산 성분이 두부의 칼슘 성분과 결합하면 수산칼슘으로 변해 몸속에서 굳는다.

설탕을 곁들여 토마토를 먹으면, 비타민B가 설탕을 분해하는 데 쓰여 우리 몸에 흡수가 잘 안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금치와 두부를 함께 먹으면 수산 성분과 칼슘 성분이 결합해 몸에 결석이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무리 건강에 좋다지만, 궁합이 안 맞는 음식끼리 먹으면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다. 같이 먹으면 안 되는 대표적인 식품 5가지를 소개한다.

◇시금치와 두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따르면 시금치와 두부를 함께 먹으면 몸에 결석이 생길 수 있다. 시금치의 수산 성분이 두부의 칼슘 성분과 결합하면 수산칼슘으로 변해 몸속에서 굳는다. 이 응고작용으로 인해 몸에 결석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시금치 속 수산 함량을 줄이려면 충분히 데친 후에 먹는 게 좋다. 이외에 시금치에 참깨를 곁들여 먹는 방법도 있다. 참깨는 시금치의 수산 함량을 낮추고 칼슘 함량을 높인다.

◇치즈와 콩

치즈에는 단백질‧지방‧칼슘 등이 많다. 콩과 치즈를 함께 먹으면 콩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인산이 치즈의 칼슘과 만나서 인산칼슘을 생성한다. 인산칼슘은 체내로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

◇당근과 오이

당근과 오이를 함께 먹으면 오이의 영양이 떨어질 수 있다. 당근에 함유된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효소가 비타민C를 산화시킨다. 꼭 같이 먹어야 한다면 당근을 익혀서 먹는 게 좋다. 아스코르비나아제는 열을 가하면 쉽게 사라지기 때문이다. 당근 속 베타카로틴 성분은 기름에 볶으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 이외에 당근과 오이에 식초를 첨가해도 비타민C의 산화를 방지할 수 있다.

◇빵과 주스

아침에 간단하게 빵과 주스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빵과 주스를 함께 먹으면 소화 장애를 겪을 수 있다. 침의 프티알린 성분이 빵의 전분을 분해해 소화시킨다. 하지만 주스의 산성 성분이 침에 섞이면 프티알린의 효과가 떨어져 빵의 전분이 소화가 잘 안될 수 있다.

◇토마토와 설탕

토마토를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 설탕을 뿌려 먹기도 한다. 하지만 토마토 속 비타민B 성분은 설탕과 만나면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 우리 몸은 설탕을 분해할 때 비타민B를 이용한다. 설탕을 곁들여 토마토를 먹으면, 비타민B가 설탕을 분해하는 데 쓰여 우리 몸에 흡수가 잘 안될 수 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