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행 확정 가능한 요르단전, 혹시 모를 침대 축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시 한 번 중동팀과의 맞대결이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2014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친선전으로 한교원의 결승골로 1-0 승리한 바 있다.
따라서 중동팀과 마주했을 때 가장 우려되는 '침대 축구'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침대 축구'로 악명 높은 중동팀은 역시나 조별리그 첫 상대였던 바레인을 비롯해 레바논, 쿠웨이트 등이며 요르단 역시 조건이 맞아 떨어진다면 그대로 푹신한 잔디에 드러눕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전 철저히 준비한 요르단, 혹시 모를 침대 축구
다시 한 번 중동팀과의 맞대결이다.
64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오는 20일 중동의 복병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앞서 까다로운 상대 바레인과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대표팀이 요르단마저 제압한다면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순위 방식은 승점 동률 시 골득실 또는 다득점을 먼저 따지기보다 승자승을 원칙으로 한다. 따라서 나란히 1승을 기록 중인 한국과 요르단 중 승리하는 팀은 2승을 기록하게 되고 조 1위 자리 역시 찜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의 경우 요르단전을 승리하고 뒤이어 열릴 바레인-말레이시아 경기에서 말레이시아가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로 16강 티켓을 손에 넣는다.
평탄한 길을 가기 위해서는 역시나 요르단전 승리가 필수다.
대표팀은 지금까지 요르단과 5번 마주해 3승 2무의 압도적 우세를 자랑하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2014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친선전으로 한교원의 결승골로 1-0 승리한 바 있다.
다만 지금의 요르단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요르단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E조 국가들 가운데 유일하게 두 차례 친선전 일정을 잡았고 개최국 카타르, 우승 후보 일본과 나란히 만난 바 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4-0 대승으로 장식하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라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인 전력은 한국의 우세가 예상된다. 요르단 역시 이를 모르지 않을 터. 따라서 중동팀과 마주했을 때 가장 우려되는 ‘침대 축구’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침대 축구’란 고의로 시간을 끄는 전략을 말한다. 주로 약팀이 강팀을 상대로 펼치는 것이 일반적이며 작은 접촉에도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는 장면을 주로 볼 수 있다. 심판 입장에서도 고의적으로 쓰러진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휘슬을 불어 경기를 중단시킨다. 혹시 모를 진짜 부상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하기 때문이다.
‘침대 축구’는 중동 지역과 남미 약체 팀들이 주로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중동 국가들과 아시아 지역에 함께 속해 잦은 맞대결이 불가피한 한국은 늘 ‘침대 축구’로 분통이 터지기 일쑤였다.
‘침대 축구’로 악명 높은 중동팀은 역시나 조별리그 첫 상대였던 바레인을 비롯해 레바논, 쿠웨이트 등이며 요르단 역시 조건이 맞아 떨어진다면 그대로 푹신한 잔디에 드러눕는다.
‘침대 축구’를 봉쇄하기 위한 방법은 간단하다. 바로 선취골이다. 하지만 반대로 먼저 골을 허용한다면 지옥문이 열릴 수밖에 없다. 물론 최근에는 FIFA의 방침에 따라 시간 지연 시 추가 시간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리그1 대전, 호주 출신 중앙 수비수 아론 영입
- 시진핑도 포기한 중국축구, 소림축구 시전 후 ‘탓탓탓’
- ‘이기제 불안’ 왼쪽 풀백 리스크, 클린스만호 발목 잡나
- ‘오타니+α’ LA 다저스, 꿈의 승률 7할도 가능?
- ‘0-0’ 중국 팬들도 야유, 또 굴욕 뒤집어쓴 중국 축구대표팀
-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무죄를 확신한다면 [기자수첩-정치]
- 국민의힘의 반격…'이재명 부부' 사법리스크 부각 여론전
- 수행원 배 씨에게 책임전가 했던 '김혜경'…벌금 150만 원 [뉴스속인물]
- 강남 비-사이드 ‘1번 배우’ 조우진, 이견 잠재우는 ‘볼륨 연기’ [홍종선의 신스틸러㉑]
- ‘오! 대반전’ 홍명보호 원톱, 조규성·주민규 아닌 오세훈…공중볼 경합 승률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