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3사 첫 '3만원 요금제' 출시…‘Y덤’ 혜택도 강화
기존 요금제 2종 데이터 제공량 40% 상향
KT가 고객 선택권 확대와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선택약정 할인 가능한 5G 3만원대 요금제를 선보였다.
KT는 통신사 최초로 남은 데이터를 이월해서 쓰는 5G ‘이월’ 요금제 5종과 안심하고 쓰는 5G ‘안심’ 요금제3종, 온라인 무약정 ‘요고’ 요금제(13종)를 1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는 이와 함께 Y덤 대상 연령을 확대(만29세→만34세)하고,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5G 중저가 요금제(2종)의 데이터 제공량도 대폭 확대했다.
KT는 19일 출시하는 새로운 5G 중저가 요금제 ▲5G슬림 4GB (3만7000원)부터 ▲5G슬림 21GB (5만 8000원)까지 총 8종의 요금제를 선보였다.
고객은 본인의 통신 이용 패턴에 따라 ▲월제공 데이터 사용 후 일정 속도로 지속 이용할 수 있는 ‘안심’ 요금제와 ▲월제공 데이터를 사용하고 남은 데이터는 이월 가능한 ‘이월’ 요금제, 2가지 유형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월 데이터 이용량이 불규칙한 고객의 경우, 이월 요금제를 선택하면 당월 내 미사용 데이터를 다음달에 사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통신 소비가 가능하다.
KT는 이미 출시한 ▲5G세이브(4만5000원/5GB→7GB), ▲5G슬림(5만5000원/10GB→14GB) 요금제 2종에 대해, 2월 1일부터 데이터 제공량을 40% 대폭 상향한다. 기존 가입 고객도 별도 신청없이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된다.
아울러 KT는 8종의 신규 ‘안심/이월’ 요금제를 포함해 총 10종의 요금제를 마련했다.
새로운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5G를 월평균 4GB 수준으로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기존에는 월 4만5000원(5G 세이브, 5GB) 요금제를 선택해야 했지만, 이제는 8000원 할인된 월 3만7천원(5G 슬림 4GB, 4GB) 요금제로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선택약정 할인 적용 시 2만7750원으로 더욱 합리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KT는 데이터를 2배 제공하는 Y덤 혜택 대상 연령을 만 29세에서 만 34세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청년 세대의 통신비 부담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Y덤 혜택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만 30세~ 만 34세 이하 고객은 별도 신청절차 없이 Y덤 혜택이 자동 제공된다. Y혜택이 이미 반영된 Y전용 요금제를 제외한 모든 5G요금제에서 Y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는 공식 온라인 샵 KT닷컴을 통해 가입하는 온라인 상품 전용브랜드 ‘요고’를 런칭했다.
요고는 ‘나에게 꼭 맞는 바로 이것’의 의미로, 통신 이용 패턴에 맞는 상품과 다양한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KT의 의지를 담았다.
5G 요고 요금제는 최저 3만원부터 최대 6만9000원까지 기본제공 데이터 5GB~무제한 구간에 걸쳐 총 13종이 준비됐다.
데이터 5GB당 월정액 2000원씩 차등을 둔 직관적인 요금 구조로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요고55 요금제 이상부터는 스마트기기 월정액 할인 혜택과 요고46 요금제 이상은 OTT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청년층에게는 Y덤 혜택으로 기본 데이터를 2배 제공하고, 4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출시 가입 프로모션을 통해 ▲요고 44·42·40·38은 기본제공 데이터를 한번 더, ▲요고 36·34·32·30은 추가 데이터 5GB를 12개월간 제공한다.
이 요금제는 ‘총액결합할인’, ‘우리가족무선결합’ 등 모든 KT 결합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KT는 요고만의 멤버십 혜택도 제공한다. ▲요고30 이상 이용 시, 멤버십 달달혜택을 통해 롯데시네마 1+1 예매권 (2월오픈예정) ▲요고40 이상은 멤버십 VIP 등급 혜택 ▲요고55 이상은 VIP초이스 혜택 중 ‘롯데시네마 무료 영화예매’ 기존 월 1매에서 2매로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은 4월 30일까지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2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제공한다.
김영걸 KT 커스터머 사업본부장 상무는 “고객이 싫어하고 불편해하는 점들을 찾아 해소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요금 혁신을 통해 고객이 만족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상품들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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