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 CES 2024 서울통합관 성료
기술로 변화하는 스마트서울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CES 2024 서울통합관을 조성,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
CES 2024(Consumer Electronic Show 2024)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IT 전시회로, 1월 9일(화)부터 1월 12일(금)까지 4일간 개최되었다.
서울통합관 참여 기업 대상 지원 프로그램으로 CES 2024 언베일드(Unveiled) 참여, 오픈 IR 피칭, 비즈매칭, 참여 기업간 MOU, 미디어 인터뷰 등이 제공되었다.
CES 2024 서울통합관은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자치구 및 창업시설 등 13개 기관의 협력 기반, 역대 최대 규모로 조성되었다.
서울통합관은 CES의 스타트업 전문 전시장 ‘유레카파크’ 내 670㎡(약 200평) 규모로 조성하였다. 이는 서울시 단독으로 ‘서울관’을 운영하였던 2023년 대비 1.5배 확대된 역대 최대 규모다.
SBA는 서울시 주도 ‘서울통합관’ 조성을 위해 서울 소재 8개 주요 대학기관(고려대, 건국대, 경희대, 국민대, 중앙대, 서강대, 연세대, 한양대), 1개 市 자치구(관악구) 및 3개 市 창업시설(서울바이오허브, 서울AI허브, 캠퍼스타운)을 결집하여 유망 스타트업 81개사를 선발 및 지원하였다. 참가 기업 기술 분야는 ▲헬스케어(31), ▲AI(25), ▲제조(11), ▲모빌리티(7), ▲ESG(4), ▲양자(3) 분야로 나뉜다.
한편, 서울통합관은 2024 서울의 색 ‘스카이 코랄’을 적용한 LED 파노라마 조명 연출을 통해 다채로운 서울의 매력을 표현했다.
서울통합관 참여 기업 중 7개사는 1월 7일(일)〈현지시간〉 CES에서 개최되는 공식 미디어 행사 ‘CES 2024 언베일드(Unveiled)’에 참여하였다. ‘CES 2024 언베일드(Unveiled)’는 CES 2024 공식 개막 전 전시 기업/제품을 글로벌 미디어에 사전 공개하는 자리다. CES 공식 미디어사를 대상으로 한 초청 행사로, 일반 관객에게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CES 2024 언베일드(Unveiled)’ 내 제품 전시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소규모로 진행되었다.
‘CES 2024 언베일드(Unveiled)’ 참여 기업은 네이션에이, 휴로틱스, 인핸스, 로드시스템, 디엔에이코퍼레이션, 솔리브벤처스, 바른바이오 7개사다.
글로벌 선도 기업이 앞다투어 참가하는 CES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은 스타트업의 경우 미디어 노출 기회를 얻기 쉽지 않다. 따라서 글로벌 미디어의 집중 조명을 받을 수 있는 ‘CES 2024 언베일드(Unveiled)’는 미디어 홍보에 대한 스타트업의 갈증을 해소하는 소중한 기회였다.
1월 9일(화) 저녁〈현지시간〉에는 CES 참여 국내·외 기업인들 간의 기술 인사이트 공유를 위한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 CES 2024가 개최되었다. SBA의 주최로 진행된 본 포럼은 국내 유수 대기업(삼성/LG/SK 등) · 중견기업 · 창업지원 기관과 유니콘 기업 등 글로벌 기업인 약 200여 명이 참석한 CES 내 최대 규모 기업인 행사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서울통합관 참여 기업에게는 오픈 IR 피칭 기회가 주어졌다. 참여 기업들은 서울통합관 내 설치된 무대에서 기업 및 6개 분야로 시간대를 나누어 기술 관련 영문 피칭을 진행하였다. 그 밖의 지원 사항 및 이벤트로는 전시 참여 기업간 MOU 체결, 비즈매칭 다수, 우수 기업 현장 영상 취재 등이 있었다.
IR 피칭은 ESG, 모빌리티, 양자, 제조, 데이터·AI, 헬스케어 6개 분야로 시간대를 나누어 진행되었다. 더불어, 서울통합관 참여 기업간, 그리고 타 기관 전시 참여 기업 및 해외 기업과의 MOU 체결 6건을 통해 서울 스타트업간 상호협력을 도모하였고, 비즈매칭의 경우 사전협의 화상미팅을 통하여 비즈니스를 희망하는 해외기업과의 매칭을 진행함으로써 단순 전시를 뛰어넘어 실질적인 실적을 거두었다. 또,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외국인 리포터가 진행하는 영상 인터뷰를 제공하여 전시 제품·기술의 글로벌 미디어 노출도를 높였다.
‘CES 2024 서울통합관 개막식’은 1월 9일(화) 11시〈현지시간〉 서울통합관 내 무대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본 개막식에서는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을 형상화한 ‘서울 스타트업 혁신 트리’ 활용 점등식이 큰 이목을 끌었다. 이는 일반적인 테이프 컷팅 개관 행사와 달리, 예술적 감각을 더한 아름다운 연출로 주목받았다.
개막식은 서울통합관 조성을 축하하는 자리이자,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통해 글로벌 진출의 첫발을 내딛은 서울 스타트업을 응원하는 행사였다.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이 ‘미니 트리’를 건네받아 단상에 설치 및 점등하자, 이에 반응한 ‘서울 스타트업 혁신 트리’가 반응하여 다채로운 색상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이는 민간과 공공의 협업 통해 서울의 스타트업을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서울시의 포부를 상징한다.
이어, 관객들이 세레모니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무대 앞에 모인 관객들은 ‘Seoul My Soul’이 적힌 응원봉을 들어 서울통합관 참여 기업을 응원하고 서울통합관 성료를 기원했다. 한편, ‘서울 스타트업 혁신 트리’의 빛은 CES 2024 전시 종료 시까지 꺼지지 않고 서울통합관을 밝혔다.
개막식 현장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게리 샤피로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ES 주최사) 회장, 서울통합관 전시 기업 81개사 및 협력 기관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회장 게리 샤피로는 1500개 소비자 가전 기업을 대표하는 CTA의 CEO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의 대표 저서로는 〈어떻게 성공하는가 –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들의 10가지 킬러 전략, 2013년〉가 있다.
이날 현장에는 서울통합관 조성에 참여한 서울 소재 8개 주요 대학기관(고려대, 건국대, 경희대, 국민대, 중앙대, 서강대, 연세대, 한양대), 1개 市 자치구(관악구) 및 3개 市 창업시설(서울바이오허브, 서울AI허브, 캠퍼스타운 관계자가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서울통합관 개막과 서울 혁신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축하했다. 더불어, ‘미래 서울 라이프스타일’ 고도화 포부를 밝히며, 서울 스타트업 보유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서울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이끌 것을 선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서울관은 13개 기관이 협력해 역대 최대 규모인 81개 기업이 참여한다"고 전했다. 또, "이 중 18개 기업이 CES 혁신상을 받았다. 수상은 그 기술력을 인정받는 것뿐만 아니라 성장에 상당히 중요한 발판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CES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서울통합관 참여 기업을 축하했다.
덧붙여, “지난 2023년 CES 서울관에 참여한 51개 기업 중 혁신상을 받은 17개 기업을 조사해보니 한 해 동안 365억 원의 투자유치를 받았다”라며 CES 참여가 스타트업 성장의 발판이 됨을 주장했다. 이어 "서울관을 여는 의미가 거기에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앞으로도 더 많은 혁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로 연구개발, 테스트베드, 사업화, 창업공간 등 힘 닿는대로 계속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서울색(스카이 코랄)로 꾸며진 서울관을 직접 보니 핑크빛 미래가 보장되는 것 같다. 이번 CES 참여를 계기로 한국 기업의 밝은 미래가 보장되길 바란다.”라며 서울관 개막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서울통합관 참여 기업 81개사 중 18개사(24개 품목)가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하였으며, 그중 2개사는 ‘CES 2024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통합관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CES 혁신상 전문 컨설팅을 제공, 기업과 전문 컨설턴트의 1:1 매칭 통해 혁신상 첨삭 및 혁신상 신청 전 과정을 지원하여 수상 실적에 기여했다. 특히, 이번해에는 서울시 운영 CES 전시관 역사상 최초의 ‘최고 혁신상’이 배출되었기에 더욱 뜻깊다.
SBA 김현우 대표이사는 “CES 2024 서울관 운영을 통해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혁신 기술을 보유한 서울의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서울의 위상을 세계시장에 널리알리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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