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에 박혀있을 거냐” 일침 받은 린가드, 바르셀로나 깜짝 이적설

김우중 2024. 1. 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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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운동에 전념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한 제시 린가드. 사진=린가드 SNS


최근 폴 스콜스로부터 일침을 받았던 제시 린가드(31)가 이번 겨울 새 구단을 찾을 수 있을까. 최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린가드의 FC바르셀로나(스페인) 이적설이 나오며 눈길을 끈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린가드는 바르셀로나의 FA 이적 옵션”이라면서 “구단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탓에 추가 영입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때문에 비용이 들지 않는 옵션을 찾고 있는데, 린가드가 그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린가드는 지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노팅엄 포레스트로 FA 이적한 뒤 공식전 20경기 2골 2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리그에선 17경기 0골 0도움에 그쳤고, 나름 주전으로 활약했던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엔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았다. 애초 단기 계약을 맺은 그는 단 1년 만에 다시 FA로 풀렸으나, 지난여름 새 구단을 찾는 데 실패했다.

린가드는 한때 사우디 프로 리그 구단으로의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지만,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 역시 “린가드는 지난여름 사우디 프로 리그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당시 2주 동안 사우디에서 훈련했으나, 합의가 무산됐다. 그는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MLS)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선수는 유럽에서 뛰길 원한다”라고 짚었다.

최근 운동에 전념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한 제시 린가드. 사진=린가드 SNS

마침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현재 2선 자원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안고 있다. 페란 토레스·주앙 펠릭스·하피냐 등은 기대치를 밑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린가드는 2선 전역을 누빌 수 있는 자원. 무엇보다 국가대표 출신을 이적료 없이 데려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한편 린가드는 최근 맨유의 전설 스콜스로부터 쓴소리를 들으며 화제가 됐다. 린가드는 1월 초 자신의 SNS를 통해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사진을 게시했는데, 이를 본 스콜스는 “체육관에만 있을 건가, 아니면 확실히 축구를 할 것 인가”라며 거친 댓글을 남겼다.

이에 린가드는 이 소식을 다룬 스포츠 바이블 게시글에 웃음 이모티콘으로 화답하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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