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거, 올해를 끝으로 마스터스와 작별

정대균 2024. 1. 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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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더 이상 출전하지 않는다.

올해 66세인 랑거는 18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올해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마지막 출전이다. 이미 결정했다"고 말했다.

PGA투어서 통산 3승을 거둔 랑거는 2007년에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챔피언스 투어로 무대를 옮겨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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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차례 출전 중 두 차례 그린 재킷
챔피언스 투어 활동은 계속 이어져
베른하르트 랑거. USA TODAY 연합뉴스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더 이상 출전하지 않는다.

올해 66세인 랑거는 18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올해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마지막 출전이다. 이미 결정했다”고 말했다.

마스터스는 역대 우승자에게 출전권을 준다. 랑거는 1985년과 1993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등 오거스타GC로 부터 지금껏 40차례나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았다.

1984년에 첫 출전한 이후 2002년까지 두 차례 우승을 포함해 19년 연속 컷 통과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63세이던 2020년 대회 때는 역대 최고령 기록으로 컷을 통과해 공동 29위에 오르는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물론 이 기록은 작년에 프레드 커플스(미국)가 63세109일의 나이로 경신했다.

PGA투어서 통산 3승을 거둔 랑거는 2007년에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챔피언스 투어로 무대를 옮겨 활동중이다. 챔피언스 투어에서는 통산 46승을 거두고 있다. 그 중 메이저대회 우승은 12차례다. 챔피언스 투어서 획득한 상금만도 3596만4514달러(약 482억 9674만 원)나 된다.

랑거는 “다른 선수들이 9번 아이언을 칠 때 나는 3번 아이언이나 하이브리드 클럽을 잡는다”라며 “그들과 경쟁하기 어렵지만 나는 결코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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