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보고 설렜던 '대표팀 차세대 풀백' 박규현의 클린스만호 응원 "한일전 이기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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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현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에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박규현은 풋볼리스트 유튜브 채널 '뽈리TV'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축구하면서 기뻐서 운 적은 많이 없었는데 (대표팀 발탁) 전화를 받았을 때 울었다. 전화를 끊고 5초 정도 뒤에 갑자기 눈물이 떨어지더라. 행복해서 나오는 눈물을 처음 느꼈다"고 클린스만호 소집 소식을 들었을 당시를 심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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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박규현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에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독일 디나모드레스덴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박규현은 지난해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6월 A매치 기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고 데뷔전까지 치렀다. 9월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다. 결승 일본전에 선발 출장한 것을 포함해 5경기에 나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A대표팀 소집은 꿈같은 일이었다. 박규현은 풋볼리스트 유튜브 채널 '뽈리TV'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축구하면서 기뻐서 운 적은 많이 없었는데 (대표팀 발탁) 전화를 받았을 때 울었다. 전화를 끊고 5초 정도 뒤에 갑자기 눈물이 떨어지더라. 행복해서 나오는 눈물을 처음 느꼈다"고 클린스만호 소집 소식을 들었을 당시를 심정을 설명했다.
처음 간 A대표팀은 신기한 것투성이였다. 특히 멀리서만 보던 국가대표 선배들을 만나는 게 믿기지 않았다. 박규현은 "TV로만 보던 형들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 사람들이 진짜인가?' '진짜 (손)흥민이 형인가?' 식사할 때도 옆에 보면서 같이 앉아 있는 게 신기하더라. 사람을 보고 긴장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내가 지금 여기 있는 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좋아서 형들과 빨리 친해졌다. (이)강인이가 'A매치 처음 왔는데 형들이랑 나보다 더 친해졌어'면서 신기해할 정도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도 형들이랑 가끔 연락을 한다. 흥민이 형에게도 얼마 전에 새해 인사 연락을 드렸다. 안 보실 거 같은데 항상 다 봐주신다. 그게 정말 신기하다. 그 누구와 연락하는 것보다도 설렌다. 남자한테 이렇게 설레지 않는데, 멋있다. 밥만 먹어도 후광이 보인다. 내가 지금 (해외에서) 몸소 겪고 있어서 그런지, 그 자리까지 갔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 아시아 선수가 PL(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하고 주장도 하고, 대단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카타르에서 진행 중인 아시안컵엔 함께하지 못했지만, 멀리서나마 동료들을 응원하고 있다.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한일전 승리'와 '우승'이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라이벌 한국과 일본은 조별리그를 각각 1위로 통과할 경우 결승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박규현은 "부럽기도 하다. 정말 가고 싶은 자리"라면서 "응원한다. 경기를 챙겨보고 있다. 형들, 친구, 후배들이 좋은 성적을 갖고 오길 바란다. '무조건 일본 잡자'고 이야기하고 싶다. 분명 일본은 정말 강한 나라다. 그래도 일본전은 무조건 이겨야 된다. 그리고 우승, 화이팅!"이라고 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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