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쿠라, 다시 한번 리버풀 이적설…현지 매체선 ‘낙관’

김우중 2024. 1. 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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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베트남의 2023 AFC 아시안컵 D조 1차전 경기. 미나미노 타쿠미(8번)의 득점 후 함께 환호하는 이타쿠라 코의 모습. 사진=게티이미지
또 한 명의 일본 국가대표 출신 중앙 수비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게 될까. 현재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이타쿠라 코(26·묀헨글라트바흐)가 리버풀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 소식을 다루는 안필드워치는 18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의 보도를 인용, “리버풀은 올 여름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이타쿠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여러 차례 이타쿠라를 스카우트했다. 바이아웃은 최대 1500만 유로(약 220억원)이라는 주장이 있다. 묀헨글라트바흐의 올 시즌 성적에 따라 이타쿠라의 거취가 바뀔 수 있다”면서 “그는 10월 이후 부상 탓에 클럽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회복한 뒤 아시안컵으로 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타쿠라의 리버풀행에 대해 현지 언론은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매체는 “리버풀은 조엘 마팁의 부상 이후 중앙 수비수 영입을 위해 나설 것이 거의 확실하다. 마팁의 계약도 여름에 만료되기 때문에 최소한 대체 선수를 고려해야 한다. 저렴한 바이아웃의 이타쿠라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이타쿠라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에서 활약한 뒤 2019년 1월 맨체시터 시티(잉글랜드)에 합류한 바 있다. 이후 흐로닝언(네덜란드)으로 임대돼 2시즌 반 동안 활약했다. 다음엔 샬케04(독일)로 임대돼 분데스리가2 무대를 누볐다. 해당 기간 공식전 30경기 이상 소화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타쿠라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로 복귀했으나, 묀헨글라트바흐로 완전 이적해 2시즌째 활약하고 있다. 그는 묀헨글라트바흐에서만 공식전 33경기 2골 2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10월 발목 부상 탓에 장기간 이탈했는데, 아시안컵 일정에 맞춰 복귀했다.

이타쿠라는 지난 14일 열린 베트남과의 D조 1차전에서도 선발 출전, 풀타임 뛰며 팀의 4-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조별리그 첫 승을 거둔 일본은 오는 19일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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