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공식 출범… 尹 "비약적 발전, 꼼꼼히 챙기겠다"

이해준, 왕준열 2024. 1. 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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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해 "전북이 비약적 발전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접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 대통령은 "지역이 잘 살아야 민생이 좋아지고, 우리 경제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전북특별법에는 동부권 관광벨트,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등 후보 시절 전북도민에게 했던 약속이 담겨있다면서 "우리나라 식량 주권의 든든한 거점이 될 '농생명산업지구' 뿐만 아니라 바이오 융복합 산업, 무인 이동체 산업, 이차전지, 국제케이팝학교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끝으로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로 도약해 나갈 전북특별자치도의 도전을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김관영 전북지사와 공연을 보며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명판 전달식을 가지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날 행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진태 강원도지사, 오영훈 제주도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한오섭 정무수석을 비롯해 전북 지역 경제계·종교계·문화계 대표 등 도민 2000여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대해 "지방이 주도적으로 발전 전략으로 세우고 정부가 지원하는 윤석열 정부의 '지역주도형' 균형발전을 실질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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