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공식 출범… 尹 "비약적 발전, 꼼꼼히 챙기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해 "전북이 비약적 발전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접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이 잘 살아야 민생이 좋아지고, 우리 경제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전북특별법에는 동부권 관광벨트,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등 후보 시절 전북도민에게 했던 약속이 담겨있다면서 "우리나라 식량 주권의 든든한 거점이 될 '농생명산업지구' 뿐만 아니라 바이오 융복합 산업, 무인 이동체 산업, 이차전지, 국제케이팝학교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끝으로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로 도약해 나갈 전북특별자치도의 도전을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진태 강원도지사, 오영훈 제주도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한오섭 정무수석을 비롯해 전북 지역 경제계·종교계·문화계 대표 등 도민 2000여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대해 "지방이 주도적으로 발전 전략으로 세우고 정부가 지원하는 윤석열 정부의 '지역주도형' 균형발전을 실질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항암치료 좀 쉬면 안될까요” 죽음 앞둔 72세 마지막 할 일 | 중앙일보
- 형부 성폭행에 중2 때 출산…언니는 "입 열면 죽이겠다" 협박 | 중앙일보
- "이선균 산산조각 났다, 일종의 청교도주의" 프랑스 언론의 일침 | 중앙일보
- 집무실 금고엔 돈 없었다, 박정희가 몰래 준비했던 것 (75) | 중앙일보
- 바이크로 쫓고 아파트 잠복…정은지 괴롭힌 50대女 끔찍 문자 | 중앙일보
- "경찰이 신이냐"…집에 안 간다는 취객, 결국 응급실로 보냈다 | 중앙일보
- "수백명 사망" 북한 열차전복 참사 그뒤, 김정은 도발 거세졌다 | 중앙일보
- "충전소가 테슬라 무덤됐다"... 미국 영하 30도 절망의 현장 | 중앙일보
- 빨라지는 재건축…'로또급'부터 '가성비 단지'까지 알려드려요 [돈버는 아파트 완전정복] | 중앙
- "탈모 치료 혁신적 전환점"…모발 성장 촉진하는 효소 찾았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