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출신 멩덴, 대만 CPBL행…SSG 출신 맥카티와 한솥밥

배중현 2024. 1. 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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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KIA에서 활약할 당시 다니엘 멩덴의 모습. IS 포토


KIA 타이거즈 출신 오른손 투수 다니엘 멩덴(31)이 대만에서 새출발한다.

17일 대만 야구 소식을 전하는 CPBL STATS에 따르면 멩덴은 중신 브라더스와 계약, 대만 프로야구(CPBL)에서 활약하게 됐다. 멩덴은 지난해 빅리그 등판 없이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트리플A에서 28경기(선발 6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7.25(49와 3분의 2이닝)를 기록했다.

멩덴은 국내 야구팬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2021년 KIA에서 한 시즌 활약, 8승 3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그해 10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76으로 활약하기도 했지만, 시즌 뒤 재계약이 불발돼 미국으로 돌아갔다.

캔자스시티와 계약한 멩덴은 메이저리그(MLB)에 복귀했으나 롱런엔 실패했다. 그 결과 한국과 일본이 아닌 대만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게 됐다. 멩덴의 MLB 통산(6년) 성적은 17승 21패 평균자책점 4.65. 마이너리그 통산(8년) 성적은 39승 24패 평균자책점 3.92로 준수하다.

2023 KBO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30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6회초 2사 2루 피렐라를 3루 땅볼로 처리한 맥카티가 박수를 치며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5.30/


한편 지난해 SSG 랜더스에서 뛴 왼손 투수 커크 맥카티도 CPBL 중신 브라더스에서 멩덴과 한솥밥을 먹는다. 맥카티의 2023시즌 성적은 9승 5패 평균자책점 3.39였다. 그의 재계약을 고민한 SSG가 새 외국인 투수로 로버트 더거를 영입, 맥카티와 결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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