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유럽파 스타, 사우디가 노린다… 구보의 몸값은 '아시아 역대 1위' 876억 원?

김정용 기자 2024. 1. 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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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계 스타들을 집중 공략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가 촉망받는 아시아 스타 구보 다케후사를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에 따르면 레알소시에다드와 일본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구보가 사우디 구단 알나스르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또한 전소속팀 레알마드리드가 구보 이적시 수익 일부를 가져갈 수 있다는 조항 때문에 소시에다드가 요구할 몸값은 더 높아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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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 다케후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유럽축구계 스타들을 집중 공략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가 촉망받는 아시아 스타 구보 다케후사를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에 따르면 레알소시에다드와 일본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구보가 사우디 구단 알나스르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알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으로 유명하다. 거론되는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76억 원)다. 만약 현실화된다면 지난해 여름 김민재가 세운 기록 5,000만 유로(약 730억 원)를 뛰어넘는 몸값이다.


알나스르는 한때 세계 최고를 다퉜던 39세 노장 호날두 외에도 좀 더 젊은 사디오 마네, 에므리크 라포르트,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등의 유럽파를 보유하고 있다. 만약 구보가 영입된다면 호날두, 마네와 더불어 초호화 공격진을 완성하게 된다.


구보는 유럽에서 최근 안정적으로 성장 중인만큼 계속 세계 최고를 다투는 무대에서 기량을 성장시키고 싶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한때 스페인 내 한일 유망주 라이벌로 꼽혔던 '절친' 이강인은 프랑스의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면서 무대를 바꾸는 선택을 한 반면, 구보는 라리가에 남았다. 스페인 무대에 만족하고 있어 다른 리그를 택할 가능성은 낮다.


구보 다케후사(레알소시에다드). 게티이미지코리아
구보 다케후사(레알소시에다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 초 스페인 라리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던 구보는 전반기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전소속팀 레알마드리드가 구보 이적시 수익 일부를 가져갈 수 있다는 조항 때문에 소시에다드가 요구할 몸값은 더 높아질 수도 있다.


카타르 아시안컵의 일본 대표팀에 차출돼 있는 구보는 소속팀에서 부상을 안고 와 대회 초반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알려졌으나, 지난 14일(한국시간) 베트남을 상대한 첫 경기에 교체 투입돼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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