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동남아 관광객들 난생 처음 만난 겨울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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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화천산천어축제에 동남아시아 등 겨울이 없는 국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4 화천산천어축제장에는 개막 이후 17일까지, 매일 동남아시아 국가 등의 단체 여행객 1000여 명 이상이 찾고 있다.
이 밖에도 타이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 권역의 대형 여행사가 모객한 단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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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화천산천어축제장에는 개막 이후 17일까지, 매일 동남아시아 국가 등의 단체 여행객 1000여 명 이상이 찾고 있다.
함박눈이 쏟아진 지난 14일에도 타이완 최대 아웃바운드 여행사 중 하나인 '콜라투어'에서 단체 관광객 200여명을 이끌고 현장을 방문했다.
콜라투어 관계자는 "타이완 여행객들 중 겨울을 경험하지 못한 분들도 많은데, 이번에 눈 속에서 얼음낚시를 하며 제대로 겨울을 만끽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16일에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진행하는 팸투어에에 참여 중인 말레이시아 인플루언서 일행들이 산천어축제장을 방문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동남아시아의 어린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까지 아직 눈을 보지 못한 경우가 많아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들이 강원도 화천에서의 즐거웠던 겨울추억을 가슴에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개막 첫날 3932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외국인관광객은 누적 2만8498명으로 집계됐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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