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컵 8강'에도 배고픈 돌풍의 지로나 "첫 준결승 진출 역사 쓰고 싶다"

윤효용 기자 2024. 1.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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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요바예카노를 꺾은 미첼 감독이 코파 델 레이 8강행을 자축했다.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2023-2024 스페인 코파델레이(FA컵)16강을 치른 지로나가 라요바예카노에 3-1 승리를 거뒀다.

 지로나가 코파 델 레이 8강에 오른 건 역사상 두 번째다.

실제로 지로나는 이번 시즌 홈에서 10경기 8승 1무 1패를 거둬 원정(7승 3무)보다 더 많은 승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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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지로나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라요바예카노를 꺾은 미첼 감독이 코파 델 레이 8강행을 자축했다.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2023-2024 스페인 코파델레이(FA컵)16강을 치른 지로나가 라요바예카노에 3-1 승리를 거뒀다.


지로나는 초반부터 연속골을 넣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따. 전반 15분 포르투가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한 뒤 넘어지며 패스를 연결했고 크리스티안 스투아니가 빈골문에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9분에는 포르투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스투아니가 키커로 나서 멀티골을 신고했다.


전반 26분에는 쐐기골까지 터졌다. 이번에도 포르투가 경기장 오른쪽에서 낮게 깔리는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공격에 가담한 데일리 블린트가 발을 대 득점으로 연결했다. 지로나는 전반 36분 랑디 은테카에 만회골을 내줬지만 남은 시간 2골차를 지켜냈다. 


지로나가 코파 델 레이 8강에 오른 건 역사상 두 번째다. 2018-2019시즌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꺾고 8강에 올랐는데, 5년 만에 다시 8강행을 재현했다. 이번에는 우승 가능성도 있다. 지로나는 올시즌 초반 돌풍을 계속 이어가며 현재 라리가 1위에 올라있다. 한 경기 덜 치른 레알과는 1점차다.


지로나 선수단. 지로나 X 캡처

경기 후 미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 대회를 계속 즐길 수 있는 매우 아름다운 상황"이라며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역사적인 준결승에 진출하고 싶다"며 준결승행 욕심을 드러냈다. 


8강에 대해서는 "홈에서 경기하는 걸 선호한다. 우리는 팬들과 함께라면 항상 더 낫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로나는 이번 시즌 홈에서 10경기 8승 1무 1패를 거둬 원정(7승 3무)보다 더 많은 승점을 따냈다. 


이날 경기력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했다. 미첼 감독은 "우리는 첫 30분 동안 상대를 무너뜨리고, 상대 진영에서경기를 할 수 있었다는 점이 꽤 흥미로웠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로나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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