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비 대체자 미리 찾아두는 '친구' 데쿠… 그런데 후임도 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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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쿠 바르셀로나 단장이 위기에 빠진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후임으로 티아구 모타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에 따르면, 최근 데쿠 단장이 고려한다고 알려진 인물은 모타 볼로냐 감독이다.
바르셀로나 전성기를 열어젖힌 명품 콤비 차비와 데쿠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모타 역시 같은 시기 팀 동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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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데쿠 바르셀로나 단장이 위기에 빠진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후임으로 티아구 모타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명은 같은 시기 바르셀로나 미드필더로 함께 활약했던 사이다.
차비 감독은 지도자 데뷔 후 가장 큰 위기에 빠졌다. 지난 2021년 친정팀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돌아온 차비는 도중에 맡은 2021-2022시즌 팀을 어느 정도 부활시켰으며, 이어진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및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에서 모두 우승하면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지난 시즌 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유럽대항전에서 보여준 부진이 이번 시즌까지 이어졌다. 이번 시즌은 리그에서도 4위에 머물러 있다. 게다가 시즌 도중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니 토너먼트로 벌어진 수페르코파는 결승전에서 레알마드리드에 1-4로 대패했다.
기자회견에서도 꾸준히 흔들리는 입지가 거론될 정도로 차비 감독은 코너에 몰려 있다. 후임 관련 보도가 갈수록 구체화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에 따르면, 최근 데쿠 단장이 고려한다고 알려진 인물은 모타 볼로냐 감독이다. 일단 모타는 데쿠와 마찬가지로 브라질 출신이면서 유럽 국가 대표로 뛰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데쿠는 포르투갈, 모타는 이탈리아에서 대표 생활을 했다.
바르셀로나 전성기를 열어젖힌 명품 콤비 차비와 데쿠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모타 역시 같은 시기 팀 동료였다. 나이는 데쿠가 1977년생, 차비가 1980년생, 모타가 1982년생이다. 17세에 바르셀로나 유망주로 영입됐던 모타는 19세였던 2001년부터 2007년까지 바르셀로나 1군에서 뛰었다. 잦은 부상 때문에 큰 비중은 갖지 못했지만, 큰 체격과 기술을 겸비한 모타는 왜소한 테크니션들과 다른 가치가 있었다. 그래서 리그보다 컵대회 중요한 경기에서 쓰이곤 했다. 바르셀로나에서 2005-200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함께 들어올렸다.
모타의 바르셀로나 시절보다는 이후 인테르밀란에서 3관왕 주역이 된 시기, 그리고 30대에 마지막 팀으로 찾았던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중원 핵심으로 막대한 비중을 차지했던 시기가 더 유명하다.
은퇴 후 PSG 유소년팀, 제노아, 스페치아를 거친 모타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볼로냐 지휘봉을 잡고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볼로냐의 순위는 최근 3경기 무승 행진으로 7위까지 떨어졌지만, 몇주 전까지는 4위에 오르며 더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었다. 바르셀로나 DNA를 가졌으면서도 브라질과 이탈리아의 다른 색채까지 가미해줄 수 있는 지도자다.
게다가 모타 감독은 올여름 볼로냐와 계약이 끝난다. 타 팀과 계약이 길게 남은 감독을 빼오기 위해 위약금을 내는 것조차 아까운 바르셀로나 재정 형편을 고려하면 더 매력적이다.
그밖에 바르셀로나 후임 가능성이 거론되는 인물은 이마놀 알과실 레알소시에다드 감독, 미첼 지로나 감독, 라파엘 마르케스 바르셀로나아틀레틱(2군) 감독 등이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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