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사 합병 기대감…LCC 주가는 '이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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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조건부로 승인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18일 장 초반 저비용항공사(LCC)의 주가가 강세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에 따라 유럽 노선 운수권 등을 이관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EU가 기업 결합 심사를 최종 승인한다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여객·화물 노선 독점을 우려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도 비교적 수월하게 합병 승인을 내줄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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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대연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조건부로 승인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18일 장 초반 저비용항공사(LCC)의 주가가 강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티웨이항공은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03% 오른 3,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제주항공(+3.07%)과 티웨이항공(+4.03%), 진에어(+5.56%), 에어부산(+4.47%) 등도 강세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품게 되면 두 회사 계열 LCC인 진에어(대한항공 계열)와 에어서울·에어부산(아시아나항공 계열)은 자연스럽게 통합될 예정이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에 따라 유럽 노선 운수권 등을 이관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EU가 기업 결합 심사를 최종 승인한다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여객·화물 노선 독점을 우려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도 비교적 수월하게 합병 승인을 내줄 것으로 점쳐진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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