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일 잘한다... 레길론에 이어 '분데스 0분' 탕강가도 정리, 英 2부 임대 임박

윤효용 기자 2024. 1. 1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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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훗스퍼가 순조롭게 방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세르히오 레길론에 이어 자펫 탕강가도 임대 이적할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 수비수 탕강가가 시즌 종료까지 밀월로 6개월 임대 이적할 예정이다. 챔피언십 두 클럽이 탕강가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탕강가가 밀월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탕강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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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펫 탕강가(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토트넘훗스퍼가 순조롭게 방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세르히오 레길론에 이어 자펫 탕강가도 임대 이적할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 수비수 탕강가가 시즌 종료까지 밀월로 6개월 임대 이적할 예정이다. 챔피언십 두 클럽이 탕강가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탕강가가 밀월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탕강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됐다. 데뷔 후 라이트백과 센터백을 오가며 간으성을 보여줬던 선수였는데, 잦은 실수와 부상이 겹치면서 성장을 멈췄다. 토트넘에서 입지가 좁아진 탕강가는 출전 시간을 위해 독일로 향했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상황도 좋지 못했다. 임대 후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면서 6개월을 통째로 날렸다. 초반 7경기는 부상으로 결장했고 이후 경쟁에서 밀리며 아예 선발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시즌 도중 감독을 교체했음에도 탕강가에게 기회는 없었다. 이에 토트넘은 조기 임대 복귀를 선택했다.


자펫 탕강가(왼쪽).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X 캡처

탕강가는 곧바로 잉글랜드 2부 팀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간다. 훌리건으로 익숙한 밀월은 현재 챔피언십 16위에 위치해 있는 팀이다. 올 시즌 비슷한 팀들을 상대로는 한 골 차로 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탕강가를 품으며 후반기 반등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빠른 일처리로 찬사를 받고 있다. 요한 랑게 디렉터의 지휘 하에 필요한 선수는 빨리 데려오고, 잉여 자원은 방출하며 효율적으로 스쿼드를 정리하고 있다. 앞서 티모 베르너, 라두 드라구신을 데려와 공격과 수비를 강화했다. 또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임대 복귀한 레길론을 브렌트퍼드로 다시 보냈다.


토트넘은 남은 이적시장에서 중원 보강과 방출 작업을 계속 진행한다. 중앙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팔고 새로운 미드필더를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 공격진에서는 기회를 계속해서 잡지 못한 브라이언 힐이 새 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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