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 집 데려가 3일간 성폭행…폰에 ‘기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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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가 있는 10대 소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경찰청은 중증 지적장애가 있는 10대 여성 청소년을 지난달 30일 포항의 한 주택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MBC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밤 피해자 B양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3일 동안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집으로 찾아온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성관계, 제가 했다"며 성폭행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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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가 있는 10대 소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경찰청은 중증 지적장애가 있는 10대 여성 청소년을 지난달 30일 포항의 한 주택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MBC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밤 피해자 B양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3일 동안 범행을 저질렀다. 나흘째 되는 밤 집으로 돌아간 B양은 고함을 지르거나 분노를 표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 몸에는 폭행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도 있었다.
B양은 경찰 조사에서 집에 갇혀 수차례 성폭행과 불법촬영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함께 A씨를 만난 B양의 어머니는 A씨 휴대전화에 성폭행 기록과 불법촬영 증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매체에 말했다.
B양은 극도의 불안과 우울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A씨는 그대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경찰이 A씨의 혐의가 긴급체포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신병 확보를 하지 않아서다.
A씨는 집으로 찾아온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성관계, 제가 했다”며 성폭행 혐의를 인정했다. 피해자가 미성년자이고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감금과 불법촬영 등의 혐의는 부인했다.
경찰은 남성의 휴대전화를 확인하고도 열흘이 넘도록 증거물 확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절차를 밟아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수사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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