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헨더슨, 사우디 탈출 위해 연봉 75% 삭감... 세금 떼면 남는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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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헨더슨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막대한 연봉을 포기할 정도로 유럽 복귀에 진심이다.
헨더슨의 아약스행이 임박했다.
18일 영국 '토크스포츠'는 "헨더슨은 아약스에 합류하기 위해 급여 75%를 삭감할 것"이라고 전했다.
헨더슨은 아약스가 유럽 진출권을 획득할 경우 추가적인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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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조던 헨더슨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막대한 연봉을 포기할 정도로 유럽 복귀에 진심이다.
헨더슨의 아약스행이 임박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3년 계약에 임박했다. 이적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다. 헨더슨이 직접 스티븐 제라드, 마크 알렌 디렉터와 면담했고 사메르 알 미세할 회장이 이적을 승인했다.
6개월 만에 사우디를 떠나는 셈이다. 헨더스는 지난해 여름 리버풀을 떠나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있는 알이티파크로 이적했다. 당시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가 갑자기 변방 무대로 간다는 것에 대한 비판이 일었지만 헨더슨은 돈이 아니라 출전 시간,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가는 거라며 반박했다. 그러나 반 년만에 유럽 복귀를 추진하면서 자신의 말을 지키지 못했다.
큰 이유는 사우디 생활이었다. 헨더슨은 축구는 물론 기후, 생활방식 등 여러 측면에서 사우디 적응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족들의 생활이 쉽지 않았다. 올여름 열리는 유로 2024 발탁에 대한 불안감도 영향을 줬다. 제라드 감독은 헨더슨이 마지막까지 남길 원했지만 헨더슨은 에티파크와 결별을 선택했다.
유럽 복귀를 위해 많은 걸 포기해야 했다. 18일 영국 '토크스포츠'는 "헨더슨은 아약스에 합류하기 위해 급여 75%를 삭감할 것"이라고 전했다. 헨더슨은 현재 연봉 800만 파운드(약 136억 원) 중 25%의 임금만 받게 되고, 높은 세금도 적용될 예정이다. 사우디 클럽들은 유럽 스타들을 위해 상당 부분의 세금 보조를 해주고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헨더슨은 아약스가 유럽 진출권을 획득할 경우 추가적인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이티파크는 당초 헨더슨을 '이적 불가 선수'로 지정했다. 지난여름 3년 계약을 맺으며 구단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선수로 인지했다. 그러나 헨더슨과 면담한 뒤 이적을 허용하기로 했다. 대체자도 물색 중이다. 단기 임대로 헨더슨의 빈자리를 메운 뒤 올여름 다른 외국인 선수 영입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 영국 매체를 통해 리버풀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 티아고 알칸타라를 데려올 거라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한편 헨더슨의 행선지인 아약스는 올시즌 초반 심각한 부진을 겪으며 리그 강등권까지 추락했다. 경질된 마우리스 스테인 감독 대신 부임한 존 판트스힙 감독이 빠르게 팀을 수습하며 현재는 리그 5위까지 올라왔지만 1위 에인트호번과 격차는 23점으로 매우 크다. 승점차가 11점인 2위 페예노르트 자리를 노리는 게 최선으로 보인다. 헨더슨 영입이 후반기 상승세에 도움이 될 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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