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손흥민 절친, 김지수 동료 됐다... 레길론, 토트넘 복귀 하자마자 브렌트퍼드 6개월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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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친한 관계로 알려진 세르히오 레길론이 김지수의 소속팀 브렌트퍼드로 임대 이적했다.
브렌트퍼드 구단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길론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이미 조건부로 복귀 조항이 포함돼 있던 레길론은 출전 시간을 위해 조기 임대 복귀를 했고 곧바로 새 팀을 찾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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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손흥민과 친한 관계로 알려진 세르히오 레길론이 김지수의 소속팀 브렌트퍼드로 임대 이적했다.
브렌트퍼드 구단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길론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3-2024시즌 종료시까지다.
레길론은 스페인 출신 레프트백으로 빠른 발과 공격 가담이 장점으로 꼽힌다. 레알마드리드 유스를 거쳐 1군에서도 뛰었지만 온전히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19년부터는 임대를 보내는 일이 많았다. 2019-2020시즌 세비야에서 임대 생활을 했고 2020년에는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2년 이상 머물지 못하고 또다시 임대를 전전했다. 2022년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서 1년을 보냈고, 이번 시즌 전반기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반 년 동안 임대 생활을 했다.
맨유에서는 총 12경기를 소화했다. 부상으로 빠졌던 루크 쇼, 타이럴 말라시아의 빈자리를 채웠지만 쇼가 복귀하자 자연스럽게 벤치로 밀렸다. 이미 조건부로 복귀 조항이 포함돼 있던 레길론은 출전 시간을 위해 조기 임대 복귀를 했고 곧바로 새 팀을 찾아 떠났다.
브렌트퍼드는 2021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로 승격해 3년 동안 버티고 있는 팀이다. 지난해 여름 한국 센터백 유망주 김지수를 영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올시즌은 위기다. PL 5승 4무 10패로 리그 16위에 위치해 있는데, 강등권인 18위 루턴타운과 고작 2점 차이다. 최근 7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등 분위기도 좋지 않아 반전이 필요했다. 그래도 레길론의 합류로 전력을 강화하며 후반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브렌트퍼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우리에게 매우 좋은 계약이다. 좋은 레프트백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한동안 이야기를 나눴고, 매우 좋은 센터백을 얻었다"라며 "세르히오는 모든 면에서 검증된 선수로 우리에겐 완벽하다. 매우 공격적이고, 좋은 크로스와 매우 좋은 왼발을 가지고 있다"며 크게 환영했다.
레길론도 "매우 행복하다. 내 경력에서 지금 필요한 것이다. 토마스 감독은 이적의 핵심이었다. 나는 꾸준히 경기를 해야 하는 순간이고, 클럽이 내게 그걸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6개월 동안 팀을 위해 모든 걸 하겠다. 내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하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레길론은 6개월 동안 최대한 출전 시간을 얻은 뒤 토트넘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완전 이적 조항이 없는 단순 임대 이적이다. 올여름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해 레길론 입장에서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브렌트퍼스 공식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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