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올해 5조원대 공사·용역 발주… 역대 최대

전희진 2024. 1. 18.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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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조원대의 건설공사·용역 사업을 발주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도와 시·군 및 충남도교육청, 도내 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1억원 이상 건설공사와 1000만원 이상 용역 건수와 금액은 2886건 5조8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도로공사와 농어촌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중부발전 등 11개 공공기관은 1조9413억원대의 공사·용역 859건을 발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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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조원대의 건설공사·용역 사업을 발주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도와 시·군 및 충남도교육청, 도내 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1억원 이상 건설공사와 1000만원 이상 용역 건수와 금액은 2886건 5조8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주 건수는 지난해 5097건에 비해 2211건 줄었지만, 중·대형 건설공사를 대거 발주하면서 금액은 전년 4조1200억원보다 9600억원이 늘었다.

유형별로는 건설공사 1691건 4조5000여억원, 용역 1195건 5800여억원이다. 이중 도에서 발주하는 공사·용역은 297건 1조3000여억원이다.

주요 공사는 충남스포츠센터 건립,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테니스장 조성,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 보령신항 준설토투기장 축조, 충남미술관 및 공영주차장 건립 공사 등이다.

시·군별로는 천안 210건 3278억원, 부여 200건 2237억원, 아산 102건 1396억원, 태안 63건 1299억원, 당진 114건 916억원, 청양 50건 765억원 등을 발주한다. 한국도로공사와 농어촌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중부발전 등 11개 공공기관은 1조9413억원대의 공사·용역 859건을 발주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408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109건,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23건 등을 발주할 방침이다.

윤여권 충남도 건설정책과장은 “건설경기가 얼어붙은 상황을 감안해 공사와 용역을 조기에 발주할 것”이라며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력 향상 등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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